몽고메리 한국학교(교장 신영선)가 종업식 및 졸업식을 치렀다.
24일 몽고메리 핼시온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영선 교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날 종업식에서는 80여명의 학생들에게 개근 및 정근상, 애국가 쓰기대회 입상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종업식에 이어 9학년 학생들의 졸업식도 열렸다.
졸업식에서는 8학년 박가현 양이 송사를, 9학년 유현석 군이 답사에 나섰다. 유 군은 답사에서 “학교 내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뒤 “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해 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2학년 담임 임은애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된 학예발표회 시간에는 총 19명의 학생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뽐내 참석한 학부모 및 재학생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종업식에서는 6명의 교사가 퇴임했으며 8명의 신임교사가 부임해 인사했다.
몽고메리 한국학교는 2004년 124명의 학생으로 출발해 2014년까지 총 1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사는 현대자동차(HMMA) 부녀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1학급 26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캐빈류 기자
▲24일 몽고메리 한국학교 9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이 종업식과 함께 열렸다. 졸업생들이 국어 및 수학 교사와 함께 정들었던 교실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몽고메리 한국학교 종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유현석 군이 답사를 하고 있다.
▲24일 몽고메리 한국학교 종업식 학예발표회 순서에서 1학년 학생들이 나와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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