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학생과 부모들은 몽고메리 주청사 잔디밭에 모여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한 행진과 집회를 열었다.
다양한 교육단체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28일 더블트리 호텔을 출발해 주청사에 도착한 후 주의회 의원들을 향해 공공기금이 더 많이 조성된 학교에 대한 선택권 조성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이날 학교 선택권 확대 시위는 공화당이 차터 스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의회 회기에 앞서 진행됐다.
하원 원내대표 마이크 허바드는 대중들을 향해 너무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아이에게 맞지 않는 학교에 보내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권 선택을 위한 흑인연맹 회원인 마크 오버롤은 “이번 집회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는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에 갈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 잔고에 따라 교육의 질이 결정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차터스쿨, 사립학교, 타교육구 공립학교 진학 등의 대안교육 체계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차터스쿨 법안은 2013년에 사립학교 세금감면 프로그램이 통과된 뒤 공화당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이다.
그러나 이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앨라배마교육연합회 그렉 그레이브스 실행총무는 "차터스쿨은 이미 돈이 모자란 공립학교 기금을 빼내갈 것이며 공립학교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셉 박 기자
▲학교 선택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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