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학생들이 같은 방을 사용하는 혼숙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주립대도 혼숙기숙사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20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올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이성 학생을 룸메이트로 신청하는 학생들에 한 해 실시되며 나머지 학생들은 기존과 같이 동성 기숙사로 배정된다.
이번 결정은 남매와 이성친구 및 LGBT(성소수자)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적으로 남녀 혼숙 기숙사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소 70여개 대학이 혼숙 기숙사를 허용하고 있다.
남녀 학생들이 같은 방을 쓰는 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지만, 이성 학생들과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것을 전혀 불편해 하지 않거나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는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대학들의 설명이다.
이들 대학들은 주로 남녀 공용 방을 기숙사 내 특정 빌딩이나 제한된 층에 집중 배치하고 있으며 남녀 학생 모두가 이를 원할 때만 방을 배정하고 있어 혼숙 기숙사가 특별히 남녀 학생 간 성적 문제를 더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남녀 공용 방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극소수로, UC버클리의 경우 2012년 경우 기숙사 입주생 5,900명 가운데 해당자는 단 10명에 불과했다. 이우빈 기자
▲조지아 주립대가 올 가을학기부터 신청자에 한해 남녀 혼숙기숙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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