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의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인 다스(DAS) 북미공장에서 지난 9일 한 직원이 작업장으로 총기를 밀반입해 경찰이 출동하고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찰은 9일 오전 11시 45분에 인질극 상황이 진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몽고메리 인더스트리얼 파크 블러바드 선상의 공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몽고메리 카운티 셰리프 당선자 데릭 커닝햄은 이번 사건은 다른 종업원을 겁주기 위해 한 직원이 권총을 밀반입해 일어났다고 밝혔다.
총을 밀반입한 임시직원인 22세의 아마디 웹스터는 현재 경찰에 의해 수감조치 됐다.
커닝햄은 “웹스터가 전날 다른 직원과 다툼을 벌인 뒤 오늘 가방에 총을 숨겨 일터에 왔으며, 이를 본 직원들이 공포에 빠졌다”고 말했다.
권총이 발견되자 직원들은 슈퍼바이저에게 이를 알렸고 직원들은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 DAS 인사부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수십명의 관계 당국자들이 중무장한 채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공장에 출동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셰리프 D.T.마샬은 “권총이 웹스터에게서가 아닌 문 옆의 가방에서 발견됐다”고 밝히고 “웹스터는 당시 다른 직원들과 함께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웹스터가 총기 주인이라는 것이 밝혀져 그는 수감돼 조사받고 있으며, 경찰은 기소 항목을 검토하고 있다.
다스 북미공장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가 고위 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사다. 조셉 박 기자
▲9일 몽고메리 다스 북미공장에서 일어난 총기 소동으로 셰리프들이 출동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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