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사법제도와 경찰 등 공권력의 인종별 차별 여부에 대해 백인과 흑인 주민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일간지 AJC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조지아 주민 905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통해 조지아의 사법제도와 경찰이 인종별로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여부를 물었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주민들이 인종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사법제도 상으로 흑인과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가 없다고 대답했고 경찰의 공권력 행사도 응답자의 52%가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가 백인 혹은 흑인인가에 따라서 응답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먼저 사법제도 상의 차별을 묻는 질문에 흑인 응답자는 85%가 차별이 존재한다고 대답했고 반면 백인 응답자는 36%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경찰의 공권력 행사에서도 흑인 응답자의 75%는 흑인 피의자가 백인과 다른 취급을 받는다고 대답한 반면 백인 응답자는 70%가 인종별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경찰의 공무집행시 소위 ‘바디캠’ 부착에 대해서는 백인과 흑인 모두 89%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
신문은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2%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