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진행되는 무료 금연 프로그램이 미주한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전국의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어로 무료로 금연상담을 해 오고 있는 샌디에고 금연센터 측은 “상담 실시 이후 전국 48개 주에서 모두 5,0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최근 밝혔다.
금연센터의 슈홍 주 교수(UC 샌디에고대)는 “몇 년 전부터 아시안들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고 최초 흡연연령도 낮아지고 있으며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라면서 “이에 따라 한국어로 진행되는 금연 상담 프로그램 이용도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 교수는“금연은 흡연자의 건강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흡연자가 속한 가족들과 사회에도 광범위한 혜택을 준다”면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무료 금연 상담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샌디에고 한인금연센터에서는 60여명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 상담가들이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아시아어로 1대 1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또 금연을 시작하는 흡연자에게는 정기상담 서비스와 함께 2주간 사용하는 ‘무료 니코틴 패치’도 제공한다.
금연 희망자 또는 흡연자 가족들은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서부 기준)까지 한인금연센터의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UC 샌디에고가 운영하고 있는 한인금연센터의 무료 금연 프로그램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의: (800)556-5564, www.AsianSmokersQuitline.org
박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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