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699명 비 시민권·영주권자 취업비자 스폰서
한인기업 포에버 21, 키스 네일 프로덕트 등도 상위권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한인 및 한국계 기업은 어디일까.
15일 본보가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 자료를 토대로 2011~2013년 외국인 직원의 전문직 취업비자(H-1B) 스폰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H-1B비자를 가장 많이 스폰서한 한인 및 한국계 기업은 역시 한국의 대기업들로 나타났다.
우성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생산과 판매 등을 전담하고 있는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삼성 모바일)은 모두 699명의 비 시민권•영주권자를 채용했다. 이는 전체 1만여 기업 중에선 12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인 기업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것이다.
2위는 모두 125명(전체 1,183위)직원의 스폰서가 된 LG전자 앨라배마 법인이었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삼성반도체 오스틴 법인(92명•전체 1,857위)과 삼성 반도체(76명•전체 2,118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의 IT 서비스 회사인 HISNA(54명•전체 2,384위)와 현대중공업(44명•전체 3,782위)이 각각 5위와 8위에 올랐다.
한인 기업 중에는 포에버 21(52명•전체 2,957위)을 비롯해 각각 42명과 30명을 채용한 키스 네일 프로덕트(전체 3,595위)와 쉐이크-앤-고패션(전체 4,530위) 등이 탑 10에 포함됐다.
한편 전체 1만여 기업 중 가장 많은 H1B 비자 소지자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무려 4만9,293명을 스폰서하고 있는 인도계 IT 기업 ‘인포시스’로 나타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1만2,248명•전체 3위)나 IBM(1만6,288명•전체 5위), 딜로이트(1만4,565명•전체 6위) 등 한인들에게 친숙한 기업들도 H1B 소지자가 1만명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함지하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