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개솔린가격이 미국 경제와 소비자에게는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다 올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가만히 않아서 수백, 수천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보는 셈이다.
무디스는 11일 개솔린 가격이 내년에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와 같은 가격 대만 유지해도 내년 미국 소비자들은 추가로 최소 1,000억달러를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근로자들의 수입이 크게 늘지않는 상황에서 개솔린 가격 하락은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중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그러나 개솔린 가격하락이 양날의 칼이란 지적도 하고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중동 원유 생산국가와 서방의 에너지관련 업계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어 이들 업종의 일자리 감소와 세수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11일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 당 6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장을 마쳤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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