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수교를 재개함으로써 앨라배마 농축산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앨라배마 주정부는 17일 미국과 쿠바 간의 관계 정상화 발표로 쿠바와의 무역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역언론들이 보도했다.
비록 이번 발표로 당장 양국간 무역금지가 해제되는 것도 아니고, 이 또한 의회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지만 은행 및 재정 규칙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며 무역 제한의 완화가 이뤄질 것은 분명해 앨라배마와 쿠바간 무역거래량이 증가할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주정부 관측이다.
현재 앨라배마는 매년 3만 2,000톤의 냉동 닭을 쿠바에 수출하는 등 농산물을 주축으로 광범위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쿠바는 2001년부터 미국에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닭고기 같은 앨라배마의 농산물은 앨라배마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다.
또 최근에는 전 앨라배마 농산부 커미셔너인 론 스팍스가 쿠바를 방문한 바 있으며 기타 사업체들도 626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쿠바와의 통상을 모색해왔다. 2006년에는 앨라배마 농산물 수출입 1/4이 쿠바에서 나온 것이었다.
식품 이외에 앨라배마의 쿠바에 대한 주 수출품은 전봇대로 쓰이는 목재였다.
앨라배마 항만청의 지미 리온스 청장은 “쿠바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으며 앨라배마 기업들이 많은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며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리온스 청장은 앨라바매와 쿠바간 무역을 확대할 분야가 기존 분야 외에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앨라배마의 양계업자 제레미 브라운은 미-쿠바간 국교 정상화로 쿠바 수출량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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