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으로 불리며 뉴욕시내 곳곳에서 김치를 홍보하고 돌아다니는 한인이 뉴욕타임스에 소개돼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한인 김치 생산업체 ‘고센 김치’의 세일즈맨 박 영씨.
뉴욕타임스 지난 9일자 뉴욕판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박씨는 맨하탄, 퀸즈 등지의 식당, 커피숍, 제과점, 주점, 노래방등을 일일이 방문하며 피부색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김치를 홍보하며 판매해 오고 있다.
사실 박씨의 주 고객은 각 상점의 주인들이지만 손님, 주인을 따지지 않고 넉살좋은 웃음과 함께 매번 김치 홍보에 열리 올리는 탓에 퀸즈 일대와 맨하탄 32가 인근에서는 이미 ‘김치맨’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한국에서 백과사전 외판원을 하다 1980년대 중반 뉴욕으로 건너왔다는 박씨의 가방에는 이제 백과사전 대신 갖은 종류의 김치를 맛깔스럽고 화려하게 담아놓은 ‘김치 팜플렛’으로 가득하다.
“한인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뉴욕 현지에서 널리 전파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박씨는 “천연양념으로 버무려 발효시킨 김치는 그야말로 최고의 건강식”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천지훈 기자>
chunjeehoon@koreatimes.com
▲‘김치맨’ 박영씨가 퀸즈 플러싱 소재의 한인 식당을 찾은 한 손님에게 김치 팜플렛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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