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가 또 한번 물류운송도시로서의 명성을 날리겠다는 포부다.
몽고메리는 미국의 여러 도시들 가운데 고속도로, 철도, 항공여행 연결망 등 교통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어서 여러 회사들을 유치하는데 유리했다. 이는 10여년 전 현대자동차가 첫 미국 생산공장을 이곳에 열게 된 이유들 가운데 하나였고, 이후 여러 제조업체들이 줄지어 이곳에 몰려든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3천5백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간 공장을 완공해 몽고메리 지역에 44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가져다 줄 계획인 다스 노스 어메리카는 현대와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부품을 납품한다.
다스가 몽고메리에 공장을 건설한 중요한 이유는 도시가 I-65와 I-85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화물을 실어나르는 수십대의 열차가 종횡으로 매일 도시를 관통하고 있어 부품 선적이 용이하기 때문이었다.
국제적 운송회사인 CSX는 자동차 산업과 기타 물류를 돕기 위해 주요 조차장과 화물터미널을 몽고메리에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앨라배마의 연결망 건설을 위해 2012년에만 6천95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해 회사는 물류 운송울 위해 철도차량 구입에 8억6천4백만달러를 사용했다.
몽고메리 리저널 공항은 델타, US 에어웨이, 어메리칸 이글 등의 승객을 동남부 전역에 연결해주며 지역 사업가들의 주요 관문이 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화물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다. 최근 몇년간 신규 터미널과 복합수송시설을 추가하면서 공항은 지난해 활주로 공간을 확장했다. 항공기 주차공간을 확장하는 일이 시급하지만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은 장기적으로 항공화물의 중심지라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2012년에 나온 공항 발전계획에 따르면 이를 위한 비용은 9천2백만달러가 소요된다. 2030년에는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가 현재의 하루 79대에서 101대로 늘어나고, 연간 이용 승객수도 현재의 19만여명에서 25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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