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EP 에세이 우승자 박수영 양이 몽고메리 에드버타이저에 소개돼 화제다.
세인트 제임스 스쿨 신입생인 박수영 양이 앨라배마-한국 교육경제 파트너십(A-KEEP)이 주최한 두 개의 선 에세이 경시대회서 중부 앨라배마 지역 고등학생들의 에세이 작품 가운데서 1등으로 당선됐다.
한국 대구에서 태어난 박양은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66세인 친할머니에게 영감을 받은 500단어 수필로 A-KEEP대회 우승자가 됐다. 도입부에서 박양은 남북한 분단으로 야기된 가족의 고난에 대해 언급했다. 박양의 할머니와 북한에 살고 있는 이모 할머니는 약 60여년 전 분단된 이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박양은 어머니와 함께 시상식장에 와서야 자신이 우승자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가족 외에 그녀가 자신의 수상 영예에서 언급하고자 했던 이는 박양 학교의 영어교사 킴벌리 램지 씨다. “많은 학생이 응모했다고 들었고 본인의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세이 쓰는 것이 많이 부담됐었으나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우승으로 박양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 한국 여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박양의 가족은 그녀가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친 후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박양의 아버지가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에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시점이다.
미국과 한국의 학교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박양은 “미국의 학교는 어렵지 않다”며 “한국 학생들은 밤 10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해요. 그것도 좋지만 너무 지루하죠. 학생으로서 전 미국의 제도가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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