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다음 주부터 2014-15학년도 새학기가 시작하면 숨가쁜 학교생활이 이어지게 된다. 몽고메리와 인근 카운티의 각급 공립학교는 오는 8월4일 엘모어를 필두로, 몽고메리 11일, 메이컨 12일, 오터가 및 리 카운티가 18일 일제히 개학을 맞는다.
무엇보다 개학에 앞서 여름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바로 잡는 것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길이다. 개학 준비 요령과 부모의 학습지도 방향 등을 미리 알아본다.
올해도 개학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 샤핑몰마다 백-투-스쿨 세일에 나선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조지아주는 이번 주말 8월 1-2일에 걸쳐 학교용품과 의류, 그리고 컴퓨터 등에 대한 백-투-스쿨 세금면제 세일을 실시한다.
학용품에서부터 의류와 신발에 이르기까지 개학 준비 아이템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재점검이다. 개학 후 학교생활 적응기간이 길어질수록 학습진도를 따라잡기 힘들어지고 교우관계가 불안정해지면 결과적으로는 학습부진으로 치달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학교생활을 처음 접하는 유치원이나 프리-킨더가든 학생들은 첫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클 수 있으므로 입학일 이전에 꼼꼼한 심적ㆍ정신적 준비도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학 동안 늦잠을 잤었다면 학교 등교시간에 맞춰 정시에 기상할 수 있도록 정시에 잠드는 습관을 되찾도록 한다.
수면시간 조절과 더불어 학교생활이 시작되면 균형 잡힌 식사를 제때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면 오전 중 두뇌활동에 영향을 미쳐 학업 능률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신경 쓴다.
또한 개학에 앞서 시력 및 청력 검사도 받도록 한다. 시력이나 청력 저하된 아동들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점진적인 학력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단체생활에 앞서 연령별 예방접종도 잊지 말고 미리 준비해야한다.
스쿨버스 노선과 등하교 시간을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스쿨버스를 탈 때에는 정류장에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버스로 달려가지 못하도록 하고 버스 주변에서 뛰어다니지 말도록 주의시킨다. 부모나 카풀 차량으로 통학할 경우에도 차가 완전히 정차한 뒤 앞뒤를 살펴 문을 열고 하차하도록 당부시킨다.
새 학기가 시작하면 곧 학습진도에 따라 숙제 분량도 늘게 된다. 가정에서는 자녀가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별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숙제나 공부할 때 텔레비전은 전원을 꺼둔다.
하루 최소 20분씩 책을 읽도록 해 독서습관이 제대로 들도록 지도한다. <조셉 박 기자>
▲백-투-스쿨 면세판매를 실시할 베스트바이 컴퓨터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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