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시동장치 불량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이 피해보상 소송에서 승소한 뒤 다시 GM의 부도덕을 이유로 재소송을 제기했다.
WSFA는 21일 2010년 시동 장치 불량으로 사망한 브로크 멜톤 가족이 2013년 소송에 이어 GM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질리 로펌 대표 제르 베이질리에 따르면 “소송 진행시 GM은 거짓 진술및 거짓을 진술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위반했으며, 또한 재판 진행 중 문제된 시동장치 관련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재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GM은 이미 2003년 2월 문제된 시동장치를 발견하고도 리콜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정부 및 대중에게 거짓을 저질렀으며 이번 브로크 멜톤 사고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현재의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번 소송의 쟁점은 “GM의 거짓을 증명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크 멜톤(Brooke Melton)은 2010년 3월 10일 당시 29세 생일 날 자신의 2005년식 세볼레 코발트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정면충돌 사고로 애틀랜타 인근의 15피트 계곡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당시 사고이유를 과속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차량의 결함으로 의심한 아버지 캔 멜톤은 차량 전문가를 고용해 사고당시 시동키가 ON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결국 시동 장치의 결함을 밝혀내는데 성공해 GM을 상대로 승소했다.
한편GM사의 시동 장치 결함으로 인한 차량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총 31건의 사고가 접수됐으며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GM은 2014년 2월부터 문제 차량의 리콜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시동장치 문제로 리콜된 차량은 2천 600만 대다. 케빈 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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