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역할론을 들고 나왔다.
김 총영사는 19일 저녁 둘루스 KTN 볼룸에서 열린 애틀랜타 및 동남부 동포단체 초정 리셉션에서 “이제는 한인사회를 새롭게 구성해 나갈 시점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한인단체장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도력 발휘를 요구했다.
동남부 지역 각 단체를 대표하는 관계자 3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만찬에서 김 총영사는 “동남부 동포사회가 모범적이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체장들의 솔선수범, 봉사정신, 지도력 발휘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막강한 유대인 사회처럼 이제는 미래의 한인 차세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무슨 일을 할 지, 무슨 유산을 남길 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영사관 대민업무와 관련 김 총영사는 “앞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이기붕 회장은 답사에서 “동포들을 위한 만찬 자리를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면서 “총영사가 교민보호와 한인단체 결속, 전통문화 교류 등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성진 총영사는 환영사 서두에서 지난 15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기붕 신임회장 취임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행정 직원의 일정 계획 실수였지만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며 동포사회에 양해를 구했다.
만찬 중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참석자들은 노인회 주방설치 지원, 한국 중소기업 등과의 교류 연결, 차세대 활동 지원, 한인 재소자에 대한 관심 등을 주문했으며, 김 총영사는 “긍정적으로 검토”를 약속했다. 조셉 박 기자
▲19일 총영사관 주최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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