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무부“이달부터 수개월간”밝혀
구체적 우선일자 진전속도는 언급 안해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큰 폭으로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월 영주권 문호 발표를 앞두고 연방 국무부 측이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취업이민 3순위 문호 우선일자(cut-off date)가 상당한(significant) 진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영주권 문호를 관장하는 연방 국무부의 찰스 오펜하이머 비자통제 담당관은 2015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부터 수개월에 걸쳐 취업이민 3순위 문호가 상당히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한 이민전문 로펌과 영주권 문호 전망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오펜하이머 담당관은 “별도 우선일자가 적용되지 않는 취업이민 3순위(EB-3 ROW)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우선일자 진전 속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14회계연도 하반기 내내 정체를 면치 못했던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는 2015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 영주권 문호에서부터 급진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오펜하이머 담당관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는 전월의 ‘2011년 4월1일’에서 ‘2011년 10월1일’로 6개월이 진전됐다. 꿈쩍하지 않았던 취업이민 우선일자가 비교적 큰 폭의 진전을 보인 것은 10월부터 2015회계연도가 시작돼 새로운 쿼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어 오펜하이머 담당관은 3순위 신청자들이 2순위나 1순위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2순위와 1순위는 2015회계연도 기간 내내 현재의 ‘오픈’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회계연도 말부터 수요 급증에 따라 쿼타 소진으로 문호가 일시 닫혔던 투자이민(EB-5) 문호는 중국인을 제외한 여타 국가 출신 신청자에 대해서는 ‘오픈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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