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멕시코 영업 개시 성적이 좋다.
현대차 멕시코 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 5월 판매점(딜러숍)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래 지난달까지 총 4천410대를 판매해 목표치를 넘었다.
소형 해치백인 i10(1천200cc), 엘란트라(1천800cc), ix35(2천cc) 등의 판매 차량 가운데 한국에서 투싼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ix35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엘란트라는 한국의 아반떼와 같다.
특히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닛산 등 일본 브랜드가 장악한 멕시코 시장에서 영업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효과를 봤다.
멕시코 자동차업계 최초로 5년 무상보증을 포함한 '트리플 5' 전략이 그것이다.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대체로 3년간 6만㎞ 수준의 무상보증을 해준다.
이에 비해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멕시코 소비자들의 자동차 교체주기가 평균 5년인 점을 감안해 무상보증 기한을 이에 맞췄다.
트리플 5 전략에는 주행 중인 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5년간 현장 출동 서비스를 해주는 'RSA'(Roas Side Assisstance)와 5년간 정기 점검을 해주는 '헬스 체크'(Health Check)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은 '원터치 서비스'를 적용했다.
현대 '프로텍트 보험'에 가입한 구매자들은 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도난을 당했을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보험회사와 판매점에 연락을 취한뒤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유석 법인장은 "차량 부품 절도나 도난 등의 사고가 빈발하는 멕시코에서는 보험 서비스가 일본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업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현대차를 선호하는 연령대는 30대에서 40대 중반의 비교적 젊은층으로 분석됐다.
정 법인장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법인은 현재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14개인 현지 판매점을 올연말까지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멕시코시티의 현대차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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