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전직 잡지 기자가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아만다 코프(40)라는 전직 잡지기자가 채널 
‘Seven’의 ‘선데이 나이트’에 나와서 자신이 콜걸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녀는 낮에는 유명 잡지 기자로 활동했고 밤에는 콜걸로 일을 했다. 인 스타일, 프리벤션 등
에서 일을 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 잡지 창간작업에도 참여했다. 2012년 이혼 후 그녀는 성
노동자 일을 시작했는데, 직업을 둘러싼 오명에도 불구하고 주위 친구와 동료들은 적극적으
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녀의 동료들은 그녀의 이중생활이 언론에 알려지고 난 뒤에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고 한다.

한 친구는 TV 인터뷰에서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항상 가장자리 끝에 있었
다. 그리고 자신이 정한 규칙을 철저하게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유명해지고, 부자
가 되는 것처럼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큰 삶을 원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한 시간에 800달러(약 80만원)를 받았고 하룻밤에는 5,000달러(약 500만원)를 받으
며 남자들을 접대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아이들 학교에서 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으며 거기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자신이 생계를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신경외과 의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범죄자라고 부모
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인생을 뒤돌아보면 두 개의 삶을 살았던 것 같다”라며 담
담하게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내가 밤새 섹스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
히려 많은 남성들이 배우자가 듣기 싫어하는 불평을 들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라고 덧붙였
다.

그녀가 이러한 자신의 이중생활을 낱낱이 고백한 이유는 최근 ‘중독-상류층사회의 비밀’이라
는 책을 출간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녀는 5살과 7살 두 아이의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