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예비선거 뛰는 한인후보들
중간선거의 해를 맞아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예비선거가 꼭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직에 담대한 도전장을 낸 한인 후보들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1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20명을 훌쩍 뛰어넘어 미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총무국이 5일 부재자 투표 희망자들을 위한 우편투표 용지 발송에 돌입하면서 6월3일 예비선거를 향한 본격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한인 후보들은 예비선거 통과 후 11월 결선 당선을 통해 한인 정치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
5일 본보가 이번 예비선거에서 주요 선출직 한인 후보들을 집계한 결과 캘리포니아에서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오는 미셸 박 스틸 후보를 필두로 주 상원의원직과 하원의원직, 판사직, 시의원직 등에 11명 이상이 나서 예비선거 통과를 목표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남가주의 경우 현 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인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에 출마해 이번 예선에서 다른 3명의 후보와 맞붙는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내 한인 최고위 선출직 공직자인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언론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아 선거 운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연방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인 65지구 주 하원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 후보(공화)는 공화당 단독후보로 결정돼 오는 11월 결선 투표에서 현역인 실바 의원(민주)과 겨루게 됐다. 템플시티 상공회의소 회장인 피터 최 후보(민주)는 가주 24지구 상원에 출마했다. 최 후보가 출마한 24지구는 LA 한인타운과 실버레익, 이글락, 이스트LA, 보일하이츠 등을 포함한다.
현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인 제임스 나 후보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출마했다. 나 후보가 도전하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는 치노, 치노힐스, 몬트클레어, 온타리오 그리고 업랜드 지역이다.
LA 카운티 선출직 판사직에는 현직 검사인 앤 박, 헬렌 김, 송혜 암스테드 후보 3명이 서로 다른 지역 판사직에 도전하고 있는데 앤 박 후보는 ‘오피스 82’ 선거구 단독 후보로 등록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헬렌 김 후보는 ‘오피스 76’에 출마해 동료 검사인 알리슨 에스트라다 후보와 맞붙는다. 할머니가 한인인 송혜 암스테드 후보는 ‘오피스 97’에 출마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캐롤 김 후보(민주)는 샌디에고 6지구 시의원에 출마했고, 북가주에서는 변호사 출신 샘 강 후보(민주)가 가주 15지구 하원의원에 도전한다. 또 오클랜드 지역 교회 목사인 앤드류 박 후보(민주)는 오클랜드시 2지구 시의원에 출마했고 메리 정 하야시(민주) 전 가주 하원의원은 10지구 가주 상원에 도전한다.
■전국
전국적으로도 뉴저지주 등 주요 지역에 10명 이상의 한인들이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한 주요 공직에 도전장을 냈다.
뉴저지의 경우 로이 조 후보(민주)가 연방 하원 5지구에 출마했다. 클로리아 오 후보(민주)는 버겐카운티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크리스 정 후보(민주)는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폴 윤 후보(민주)는 포트리 시의원, 준 정 후보(독립)는 해링턴팍 시의원에 각각 도전한다.
메릴랜드주에서는 데이빗 문 후보(민주)가 20지구 주 하원, 마크 장 후보(민주)가 32지구 주 하원에 출마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유진철(공화) 전 미주총연 회장이 이 지역 12지구 연방 하원에 도전한다. 하와이주에서는 현 상원의장인 도나 모카도 김 후보(민주)가 1지구 연방 하원에 나서 한인 여성으로선 첫 번째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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