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뉴스는 14일 현대자동차 부품업체 레노솔 에 근무하는 9명의 직원들이 천식과 유사한 만성 호흡기 질환 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 했다.
레노솔은 셀마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에 시트 부품을 공급하는 2차 부품 업체다. 현재 9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2006년 10월에는 수 갤론의 TDI 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17명의 작업자가 TDI에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NBC뉴스는 예일 대학에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6명의 작업자들이 TDI에 노출 되었는지 실험을 의뢰했다. TDI(Toluene Diisocyanate)는 호흡기 만성 질환의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시트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검사된 4명은 많은 양, 1명은 적은 양의 TDI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실험을 실시한 예일대 아담 위즈뉴스키 박사는 "이번 노출된 양은 상당히 많은 양"이라며 "충분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실험 결과가 대다수의 작업자들도 TDI에 노출됐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8일 10 명의 만성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작업자들은 OSHA에 불만 신고를 접수 시켰다. OSHA는 신고 규정에 따라 작업장 실사를 벌인 끝에 안전하다고 판정했다.
레노솔의 소유자인 리어(Lear)그룹은 "리어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매우 심각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는 지난 달 20일 레노솔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조 결성 찬반 투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전미 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고소한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캐빈 류 기자
▲레노솔 셀마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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