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건스빌서 조지아 북미2공장 준공식
정몽원 회장 "세계제일 브레이크 업체 목표"
한라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조지아 메리웨터 호건스빌에서 북미 2공장 준공식과 함께 미국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선언했다.
16일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과 신사현 만도 부회장, 네이선 딜 주지사,낸시 존스 메리웨더 카운티 의장, 김희범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만도 조지아 공장은 메리웨더 카운티가 무상으로 제공한 76만㎡ 넓이의 고속도로 주변 부지에 조성됐다.
준공식 연설에서 딜 주지사는 “2006년 기아자동차가 조지아에 정착한 후 많은 부품업체들이 인근 지역에 입주하면서 고용창출 등 지역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딜 주시사는 “ 특히 지난해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간 만도 조지아 공장은 현재 1,000개의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메리웨더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인력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만도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했다.
정몽원 회장은 "만도는 세계 제일의 브레이크 제조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앨라배마 북미 1공장에 이어 조지아 북미2공장은 향후 고객의 수요증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도는 이번 조지아 북미 2공장 준공으로 E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비롯해 켈리퍼(Caliper), REPS(모터구동조향장치) 조립라인 및 주물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물론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메이커의 고급화 요구에 적극 대응해 간다는 것이 신사현 만도 부회장의 설명이다.
만도는 현재 앨라배마 오번에 위치한 북미 1공장에서 자동차용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만도 풀란드 공장 준공, 6월 중국 만도선양 공장 준공, 그리고 이번 조지아 공장 준공을 통해 전 세계 생산망을 넓혀가고 있다. 제인김 기자
▲만도 북미 2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정몽원 회장.
▲정몽원 회장이 네이선 딜 주지사에게 공장 전경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고있다.
▲만도 북미 2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여한 하객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절단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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