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시청 앞 공원에 한국전쟁 기념비 설치(이하 기념비)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토드 스트레인져 몽고메리 시장은 로사파크 박물관에서 '한국의 달' 선포식을 하면서 장해복 사장(사진)이 기념비를 기증키로 했음을 밝혔었다.
기념비를 기증하는 과정에 기술적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군인 동상들이 포함된 전쟁 기념비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파손 위험 등 장기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크기와 보존 면에서 무난한 사각 형태의 전쟁 기념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지아에서 가장 큰 제작업체와 기념비 제작을 협의 중에 있다"며 "이미 기념비에 들어갈 한국 전쟁 관련 내용들을 애틀랜타 영사관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전쟁 기념비 설치는 올 11월 군인 참전 기념일(Veterans Day)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사장은 "토드 스트레인져 몽고메리 시장은 기념비 기증을 크게 반겼으며 기념비 오픈 행사에 벤틀리 주지사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을 초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 사장는 이번 몽고메리 기념비 기증을 무사히 끝내면 내년 5월 메모니얼 데이에는 오번 시청에 한국전쟁 기념비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빈 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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