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여섯 번째 해외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주 성명서를 통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달 익명의 소스를 인용, 기아차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연간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공장 기공식을 곧 갖게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기아차는 “현재 미래 브랜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해외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또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 상황에 더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멕시코가 우리의 다음 해외공장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아차는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기아차는 “최종 투자 결정이 이루어지면 공식 발표와 함께 상세한 투자계획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와 자매회사인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있는 생산공장들이 공식적인 생산능력 이상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미국 시장에서의 공급능력 제약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
멕시코 새 공장 건설은 토요타 리콜 위기 이후 지나치게 빠른 성장을 경계해 판매 성장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강조한 정몽구 회장에 의해 이루어진 새 공장 건설의 비공식적 일시중단 사태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이달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예정지는 코 누에보레온주의 몬테레이 인근이며, 2016년 완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는 소형차인 '쏘울'과 '포르테' '리오’ 등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몬테레이는 텍사스와 200km 떨어진 곳으로, 생산된 차량 대부분은 북미로 수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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