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점인 하디스에서 일하는 한 여성이 고객의 크레딧카드 번호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는 훔친 정보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수천 달러어치의 의류, 구두, 보석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조사관들이 밝혔다.
이 여직원은 그린빌에 사는 타냐 파웰(41)로 지난 23일 경찰에 체포돼 크레딧카드 부당사용 및 크레딧카드 불법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의 아들인 20세의 라데이러스 파웰도 불법적으로 크레딧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린빌 경찰에 따르면 타냐 파웰은 지난 두달간 포트 데일 로드에 있는 하디스에서 일해왔다.
최근 몇주 사이에 여러 사람들이 그린빌 경찰서에 자신의 크레딧카드에 부과되는 불법적인 사용 흔적을 신고해왔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지난 주 한 피해자가 경찰서에 찾아와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크레딧카드를 통해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진 판매처에 물건 발송정보를 요청했고, 결국 배달지가 파웰의 집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파웰을 상대로 또다른 크레딧카드 피해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저스틴 로봄 경찰관은 “파웰은 고객의 카드번호를 카피한뒤 집에 와서 아들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그녀는 카드번호 몇 개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비밀번호를 추적하다가 가능해지면 물건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로봄은 파웰이 하디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음식값을 지불하기 위해 고객이 크레딧카드를 건네면 잽싸게 카드 앞뒷면을 사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봄은 "파웰이 매장의 매니저로 트레이닝 중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제재없이 셀폰을 휴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파웰과 그녀의 아들은 훔친 카드로 3,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여죄를 조사중이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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