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마르타 로비 연방 하원의원
앨라배마 주 노동부 장관이 현대차 관련 발언 실수로 홍역을 치렀다.
토마스 페레즈 주 노동부 장관은 지난 2일 열린 연방 근로자 안전 및 건강 관리국(OSHA) 청문회에서 '현대차의 작업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페레즈 장관은 “현대차의 상해 및 질병 발생율을 낮추기 위해 거의 5년동안 현대와 함께 작업했으나 실패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몽고메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의 마르타 로비 의원이 강력히 반발했다.
로비 의원은 "페레즈 장관이 현대차 공장의 작업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증언한 것은 잘못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페레즈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비 의원은 이어 “현대는 내 이웃이자 지역의 협력자"라고 강조했다.
파장이 커지자 주 노동부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주 노동부는 이틀 후 로비 의원에 서한을 보내 "페레즈 장관의 말은 현대자동차가 아닌 부품 공급 업체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 노동부는 또한 "현대에 대한 언급은 현대차 부품 공급업체 여러 작업장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노동부에 의하면 앨라배마에는 현재 140개의 자동차 부품업체에 약 1만7천명이 일하고 있다.
<사진설명> 마르타 로비 연방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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