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리미엄 부문 현대 1위,기아 3위
현대자동차가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가 18일 발표한 올해 미국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토요타, 혼다 등을 제치고 비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역시 같은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입증했다.
JD파워가 발표한 ‘2014년 신차 품질조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94점을 기록해 20개 바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10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가 105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쉐보레, 혼다, 크라이슬러, 포드 등의 순이었다.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06점으로 비프리미엄 브랜드 5위에 머물렀던 현대차는 2009년 이후 5년만에 품질 1위를 탈환했으며, 점수 역시 2009년의 95점을 넘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현대자동차는 JD 파워스의 연례 자동차 초기 품질조사(IQS)에서 6단계 상승하면서 전 세계 32개 자동차 제조사 중 4위에 랭크됐다.
또 현대차의 제네시스, 엘란트라, 액센트, 기아차의 카덴자와 스포티지가 부문별 초기 품질조사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는 등 한국 차가 올해 품질조사에서 가장 개선된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JD 파워스는 올해 초기 품질조사에서 자동차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구입 후 첫 90일 간 문제건수 등을 토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현대차는 자동차 100대 당 문제건수가 94건으로 포르셰(74건), 재규어(87건), 렉서스(92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며, 도요타와 BMW, 혼다, 아우디, 캐딜락, 인피니티 등 주요 럭서리 브랜드보다 앞선 것이다.
또 기아차도 올해 조사에서 전년 대비 4계단이나 상승하며 공동 6위에 랭크되는 등 한국의 양대 자동차 브랜드가 탑10에 선정됐다.
JD 파워스가 선정한 부문별 문제건수가 가장 적은 최우수 차량에서 제니시스가 중형 프리미엄 세단 부문, 엘란트라는 컴팩 승용차 부문, 액센트는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는 등 현대차 3개 차량이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또 기아차의 카덴자는 대형 승용차 부문에서, 소포티지는 소형 SUV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차량에 뽑혔다.
최우수 차량에 이어 우수 차량에서도 한국 차들이 대거 선정됐다.
현대차 에쿠스가 대형 프리미엄 승용차 부문, 소나타가 중형 승용차 부문, 현대 산타페가 중형 SUV 우수 차량에 각각 선정됐다.
기아차의 경우 쏘울과 리오가 각각 컴팩 MPV 부문과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우수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 조사에서 무려 10개의 한국 차량이 최우수 또는 우수 차량에 선정되며 미국 시장에서 한국 차 돌풍을 이어갔다. 조셉박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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