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스트레인지 앨라배마주 검찰총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앨라배마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향후 16년간 27% 줄이라고 한 명령에 대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인지는 “환경보호청의 이번 조치는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화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수많은 석탄산업 종사자가 있는 앨라배마와 같은 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적 모욕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규제는 앨라배마에서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냉온방 요금을 인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혔다.
그는 또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주의 검찰총장들과 힘을 합해 맞설 것이며 필요하면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청은 지난주 앨라배마주는 반드시 오는 2030년까지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27%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지목됐기 때문이다. 앨라배마는 전력생산의 절반 이상을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더구나 앨라배마에는 16,000명 이상의 석탄산업 종사자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의 경제적 효과는 13억달러에 이른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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