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19세 소녀 페이스북에서 가족살해 요청

가상의 남성에게 "총으로 고모 죽여달라"//살인교사혐의 체포,보석금 3만불

by umckmc posted Jun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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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낯선 사람에게 총격을 가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해 달라고 요청한 19세 소녀가 체포돼 기소됐다.

10일 발표된 법원기록에 따르면 19세의 마리사 윌리엄스는 올 4월부터 앨라배마 포스터스에서 고모와 함께 살았다. 그들의 관계는 윌리엄스의 소셜 미디어 사용습관 때문에 틀어졌다. 윌리엄스는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에서 친구가 된 낯선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고 한다.
고모가 윌리엄스에게 온라인에서 만난 남성들을 집에 초대하지 못하게 하고 그들과 파티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자 그녀는 고모가 자신의 페이스북 활동을 보지 못하도록 접근을 금지시켰다.
이에 고모는 트레 탑독 엘리스라는 가상의 남자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조카와 친구를 맺고 대화하기 시작했다. 고모는 가끔씩 조카의 온라인 활동을 들여다 보고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활동하는 일의 위험성을 조카에게 가르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실험은 오래 가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고모가 엘리스로 위장한 줄 모른채 엘리스와 5월말에 대화를 시작했다. 그들이 온라인에서 처음 교신한 날 윌리엄스는 가상의 소년에게 자신의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알려주고 집에 와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자신의 휴대폰 전화비 50달러를 내주면 그와 성관계를 맺겠다고 했다.
며칠 뒤 윌리엄스는 엘리스로 알고 있는 남자에게 자신의 가족이 자신을 화나게 만들었다며 앨라배마를 뜨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남자에게 자신을 납치해 가족에게서 멀어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더 나아가 그녀가 그를 말리는척 하면 고모에게 총격을 쏴 살해하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윌리엄스의 계획은 점차로 복잡하고 불길한 방향으로 흘렀다. 그녀는 가상의 남자에게 고모의 침실에 들어오는 방법을 말하고, 고모와 그의 약혼자를 먼저 죽이고 나가는 길에 자신의 사촌과 애완견도 죽이도록 부탁했다. 윌리엄스는 남자가 가족을 살해하는 동안 짐을 꾸려 차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결국 고모는 터스칼루싸 카운티 보안관실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보안관 등이 도착해 윌리엄스를 조사하자 그녀는 계획을 세운 것은 인정하지만 사과했으며 진짜로 누군가를 죽이려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체포돼 수감됐고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에게는 3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조셉 박 기자

<사진> Marissa Williams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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