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는 앨라배마 주지사 자리를 놓고 두 명의 71세 의사가 격돌하게 됐다.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의 로버트 벤틀리는 3일 치러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두 명의 상대 후보인 스테이시 리 조지와 밥 스타키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민주당의 파커 그리피스는 정치 신인인 케빈 베이스를 물리치고 민주당 예비선거를 통과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의사 출신으로,이에 따라 가을 선거에서는 의료분야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화당의 벤틀리는 오바마 케어 및 메디케이드 확대를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의 그리피스는 인구가 많은 주에서는 메디케이드가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리피스는 또한 주가 복권을 발행해야 한다는데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벤틀리는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주의회로 결정을 미룬 상태다.
두 사람은 선거운동 모금 액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직인 벤틀리는 이미 4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은 반면 그리피스는 2만달러에 불과하다.
예비선거 다음날인 4일 그리피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공화당의 벤틀리 주지사가 겁이 많고 무책임하다고 공격했다. 그리피스는 자신의 주지사 선거운동이 벤틀리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확장을 거부한 것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분히 일을 하지 않은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는 4일 자신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업적과 목표에 초점을 맞춘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치인이 상대 후보가 얼마나 나쁜지에 시간을 다 쓰면 훌륭한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리피스를 겨냥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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