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빈민 법률센터(SPLC)는 앨라배마 96개 교육청이 이민자 신분에 따라 학생 입학을 차별함으로써 미연방의 지침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SPLC는 22일 토미 바이스 앨라배마주 교육감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든 어린이는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공립학교에 출석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의 변호사 제이 싱은 바이스에게 “모든 학교들이 2014-15학년도 개학을 맞아 연방 지시사항을 따르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바이스는 이전에 한 학생이라도 소셜 시큐리티 번호, 출생증명서, 부모의 운전면허증이 없다는 이유로 입학이 거부돼서는 안 된다고 지역 교육장들에 통보한 바 있다. 이 통보편지에서 “그런 서류들은 자발적인 것이지 학교입학을 위한 필수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스 교육감은 “23일 교육청 관계자들이 SPLC의 항의 편지에 대한 사실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학 이전까지 위반 사항들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PLC는 몇몇 경우 입학원서에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미국 출생증명서를 요구하면서 연방법이 그런 사유를 밝히는 것이 자발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었다. 싱 변호사는 “지방 교육청들이 연방 지시사항을 잘 이행하는 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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