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쉘비 카운티 몬테밸로 앨라배마 국립묘지에서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이 열렸다.
앨라배마주에서 여섯 번째로 거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연방 하원의원인 스펜서 베이추스 등이 참석했다. 베이추스 의원은 9년전 허가가 난 이 묘지기금을 모으기 위해 수년간 일을 했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차량들로 인해 묘지로 가는 도로는 아침부터 체증을 보였다.
남편의 묘지를 방문하기 위해 앨라배마 하트셀에서 운전하고 온 진 퍼멘터는 집 정원에서 꺾은 수국 한 다발을 미국 기와 함께 묘지에 헌화했다. 그녀의 남편 윌리엄 데이비드 퍼멘터는 미공군 기술상사였다. 그는 한국전과 두 번에 걸친 베트남 참전에서 생존한 끝에 지난 2011년 2월 사망했다.
빅토리아 코먼 잭슨은 금년 1월 오랜 투병 끝에 남편을 잃었다. 그녀는 두 아들과 함께 묘지를 찾았다. 장례 이후 첫 번째 방문이었다. 남편의 묘비를 찾는데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 그녀는 남편의 묘비를 찾고 무릎을 꿇어 흐느꼈다. 나중에 그녀는 남편과의 갈등과 죽음이 갑자기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기 옆에 장미 한 다발을 남겼다.
여러 사람들이 묘비 앞에 와 말없이 묘비 위에 페니 동전들을 놓았다. 참전용사들은 보통 동전을 동료들 묘비에 바친다. 이 동전들은 후에 모아져 묘지를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어메리칸 빌리지라 불리는 매력적인 식민시대 스타일의 주택단지 옆에 조성된 앨라배마 국립묘지는 480 에이커의 면적에 1차 단지는 만 천명의 참전용사 묘역을 더 조성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