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보수층 표심 집결에 역량 집중
카터-소수계.신규이주자 전폭 지지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주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되는 네이선 딜(공화) 현 주지사와 제이슨 카터(민주) 현 주상원의원 간의 한판 승부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이달 20일 예비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5개월을 남기고 있는 본선에 대비해 벌써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조지아 정가는 올해 주지사 선거가 역대 선거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벌써부터 전망하고 있다.
먼저 재선을 노리는 딜 주지사는 예비선거에서 드러난 보수층 표심을 모으는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거 캠프 관계자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공화 후보에게 지지표를 던진 표심을 딜 주지사에게 모으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딜 주지사에게는 오바마케어 확대 반대로 인해 의료비부담이 증가한 교사들과 은퇴자들의 잠재적인 불만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제이슨 카터 주상원의원은 소수계 유권자와 신규이주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딜 주지사에게 기운 보수층 표심은 아예 포기해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판세를 분석한 AJC도 이번 선거가 초박빙이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유권자들은 이미 지지후보를 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신문이 지난 5월5일부터 8일까지 설문조사 기관인 Abt SRBI와 함께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네이선 딜 주지사가 제이슨 카터 의원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 따르면 딜 주지사 지지도는 46%로 43%의 카터 의원을 오차 범위(±4%) 내인 3%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딜 주지사는 업무수행능력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44%가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부정적으로 답한 비율도 43%에 달했다.
반면 여기에 카터 주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나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해 설문응답자의 61%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상대적으로 카터 주상원의원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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