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류은행들을 상대로 1,5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체크 카이팅’ 사기를 벌여온 한인 조직이 적발된 가운데(본보 15·16일자 보도) 수사망을 피해 도주 중이던 주범 등 2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10년부터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미 전역에서 부도수표 발급을 통해 현금을 불법 인출하는 속칭 ‘체크깡’ 범죄를 저질러온 혐의로 수배됐던 주모자 정재호(44)씨와 브로커 로저 이(48)씨를 지난 15일 밤 LA국제공항(LAX)에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FBI의 로라 에밀리어 공보관은 “멕시코에서 LA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용의자들이 탑승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항에서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는 현재 15명의 일당들 중 정씨를 비롯한 14명이 검거됨에 따라 나머지 1명인 이혜란(30·어바인)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현재까지 체포된 14명의 조직원들은 LA 다운타운 연방 법원에 기소된 상태며 이들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6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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