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회춘의 열쇠' 찾았다

by admin posted May 0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젊은 쥐의 피, 늙은 쥐에 주입하자 뇌·장기 활력"

사이언스·네이처 메디신에 동시 발표…치매 등 노화질환 치료 가능성


미국 의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회춘의 열쇠를 찾았다.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투여했더니 늙은 쥐의 뇌와 장기가 다시 젊어진 것이다.

이것이 인간에게도 적용되면 치매 등 노화로 인한 질병에 새 치료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의학계는 "시계를 늦추는 게 아니라 아예 거꾸로 되돌릴 길이 열렸다"며 흥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은 이같은 연구 세 건이 세계적 저널 '사이언스'(Science)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4일 동시에 발표됐다고 전했다. 모두 같은 방법으로 비슷한 결론을 낸 연구다.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의대 연구진이 네이처 메디신에 실은 연구는 인간의 20대에 해당하는 쥐의 피를 뽑아 60대에 해당하는 쥐에게 반복적으로 투여하고 60대 쥐의 기억력 측정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젊은 피를 받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이전에 봤던 물속의 숨겨진 장소를 훨씬 잘 찾아냈다. 사람으로 치면 처음 가본 주차장에서 주차 장소를 떠올릴 수 있는 주위 사물을 더 잘 기억해낸 것이다.

 

연구진은 "젊은 피를 받은 늙은 쥐는 뇌의 해마(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에서 뉴런 연결이 다시 발달하기 시작했다"며 "젊은 피가 노화한 해마의 구조와 기능 등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사이언스에 소개된 두 건의 연구는 모두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실었다. 연구진은 젊은 쥐의 피에서 늙은 쥐를 회춘하게 하는 단백질 'GDF11'을 찾아 피 대신 단백질만을 늙은 쥐에게 투여했다.

 

단백질을 받은 늙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악력이 세지고 운동 능력이 향상됐다. 뇌 속 혈관도 늘어나고 뉴런 역시 발달했으며 감퇴했던 후각은 다시 젊은 쥐처럼 민감해졌다.

 

이 GDF11 단백질은 인간에게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간의 GDF11 단백질이 쥐의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과거에도 '젊은 피가 회춘을 가져다준다'는 통설을 실험한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50년대 코넬대 연구진은 젊은 쥐와 늙은 쥐의 옆구리를 접합해 피가 섞이도록 한 결과 늙은 쥐의 연골이 젊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당시 과학 지식으로는 어떤 원리인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이는 추후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젊은 피의 특정물질(가령 GDF11)이 늙은 쥐의 몸에서 잠자고 있던 줄기세포를 다시 깨워 새로운 세포를 만들게 하는 것임을 밝혀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클리블랜드 클리닉 신경세포연구센터의 리처드 샌소호프 센터장은 "(동시에 발표된) 연구들의 결과가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

  1. No Image

    개에 물린 여성 끝내 사망

    지난 주 여러 마리의 피트 불의 공격을 받았던 동부 앨라배마 지역의 여성이 애틀랜타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리 카운티 검시관 빌 해리스는 앨라배마 스미스 ...
    Date2014.05.08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No Image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즐기세요

    몽고메리시는 10일 5월의 둘째 주 토요일 이벤트 행사를 리버프론트 팍에서 개최한다. 둘째 주 토요일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활동, 음식 노점상, 훼이스 페...
    Date2014.05.08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한국 유학생 비과학분야 치중

    미 전국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F 및 M 비자 소지자)은 총 9만1,583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안보부 산하 ...
    Date2014.05.08 Category교육
    Read More
  4. 취업영주권 1년반 후퇴 ‘충격’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부문별로 최고 1년반이나 대거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영주권 신청을 준비 중인 이민대기자들의 기다림이 훨씬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Date2014.05.0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5. 트럭 운전사 졸다가 사고 당해

    6일 오전 4시 I- 285 에서 트레일러 트럭 추돌 사고가 발생, 애틀랜타 북쪽방향으로 I-285 일대가 3시간여 동안 차단됐었다. 풀톤 카운티 소방국 부국장 잭 버틀...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6. No Image

    "힐러리 당내 지지율 하락, 젭 부시는 급등"< CNN조사>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예비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내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26일 CNN이 보도했다. CNN이 지난 2~4일 ORC인터내셔널과 함께 실...
    Date2014.05.0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No Image

    뉴욕 111세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미국 뉴욕에 사는 올해 111세 할아버지 알렉산더 이미흐가 세계 최고령 남성에 등극했다고 NBC 방송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NBC는 캘리포니아주 토렌스에 ...
    Date2014.05.0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8. No Image

    “불체 청소년 미군 입대 때 합법신분”

    연방 상원 민주당이 미군에 입대하는 불법체류 신분 청소년들에게 합법 신분을 부여해 구제하는 조항(Enlist Act)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전문 매체 &ls...
    Date2014.05.08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9. No Image

    귀넷 한인학생 게이츠 장학생 선발

    올해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 수상자에 귀넷 지역 한인학생 1명이 포함됐다.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재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귀넷지역에서는 모두 15명이 수상자...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0. 단속 중 경찰 옆 지날 때 '조심 또 조심'

    귀넷 경찰 악명 높아 ”돈벌이 수단”비판도 ▲도로에서 단속 중인 경찰 옆을 지날 때는 경찰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구체...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1. 한국유학생 등에 돈 뜯은 조지아텍 교수 "배상 후 사직 처리 결론"

    한국유학생들을 포함해 학생들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착복한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았던 조지아텍 교수<본지 3월 11일 기사 참조>가 해고 대신 사임으로 처리됐다...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2. 차타후치강서 또 익사체

    차타후치강에서 또 다시 익사체가 발견됐다. 캅카운티 경찰은 “어스텔 인근 20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에서 5일 오후 3시경 익사체가 발견됐다”고 발...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3. 원로배우 김복희 씨, 작고 남편 추모집 발간

    원로배우 김복희 씨가 남편 고 정일몽 교수(영화평론가) 2주기를 맞아 추모 에세이를 발간했다. 추모집에는 '그날부터 우리는 한식구가 되었다"를 비롯 김복희 ...
    Date2014.05.08 Category인물/인터뷰
    Read More
  14. No Image

    조지아, 기아차에 "추가공장" 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기아차에 공장 추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각) 현대.기아차가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5. No Image

    “성매매 가담자 나이 상관없이 기소돼야”

    조지아 경찰 상당수가 아동 성매매 용의자들은 비록 강압적인 환경에 의해 범죄에 연루됐더라도 반드시 기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JC...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6. No Image

    오바마, 한국계 종교인 등 면담…이민개혁 강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의 기업 및 종교 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이민개혁을 강조했다. 3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오바마 ...
    Date2014.05.0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7. 에어쇼 보러 갈까

    챔블리에 있는 디켑-피치트리 공항에서 에어쇼가 열린다. 한인타운과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이번 에어쇼는 1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선보인다. 매년 ...
    Date2014.05.07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8. No Image

    '회춘의 열쇠' 찾았다

    "젊은 쥐의 피, 늙은 쥐에 주입하자 뇌·장기 활력" 사이언스·네이처 메디신에 동시 발표…치매 등 노화질환 치료 가능성 미국 의학자들이 ...
    Date2014.05.07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9. 미주 두번째 소녀상 건립 추진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조영화)는 지난달 12일 이정순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30여명의 미주총연 상임이사들과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한 자리에서...
    Date2014.05.07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20. No Image

    비자발적 파트타이머 줄었다

    조지아의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파트타임 근로...
    Date2014.05.07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