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생들을 포함해 학생들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착복한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았던 조지아텍 교수<본지 3월 11일 기사 참조>가 해고 대신 사임으로 처리됐다.
채널2 뉴스는 지난 3월 학생들과 업체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건축 공학부 조천 테이저(사진)교수에 대한 내부감사를 벌었던 조지아텍이 테이저 교수가 착복한 현금을 배상하는 조건으로 해고 대신 사임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학교 관련 문서를 입수해 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이저 교수는 약 4만9,000여 달러가 넘는 금액을 학생들과 업체에 배상하고 일단 학교로 복귀했다는 것이다.
이후 테이저 교수는 2만 달러 상당의 자신의 모형기차를 모함해 개인 물품을 되돌려 받고 결국 5월 15일자로 사임했다.
조지아텍과 테이저 교수 양측 모두 언론과의 인터뷰는 거절했다.
한편 학교 측은 내부감사 결과 테이저 교수가 학생 4명으로부터 각각 800달러에서 2만1,366달러를 그리고 한 업체로부터 1만6,387달러의 현금을 건네 받은 것으로 최종 결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사건은 모두 6명에서 10명 정도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매달 수백달러의 돈을 테이저 교수에게 연구비 명목으로 강제로 건넸다고 제보함으로써 시작됐다.
피해학생들 대부분은 영어가 다소 서툰 아시아계 유학생들이었으며 한국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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