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단속 중 경찰 옆 지날 때 '조심 또 조심'

"속도 충분히 안줄였다" 티켓 발부 사례 급증

by admin posted May 0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귀넷 경찰 악명 높아 ”돈벌이 수단”비판도

 

▲도로에서 단속 중인 경찰 옆을 지날 때는 경찰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속도제한 규정에 없어 시비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에서 단속 중인 경찰 옆을 지날 때 차량 속도를 늦추도록 규정한 소위 ‘무브오버규정(Move Over Law)이 지역 정부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체 단속 건수 5건 중 1건이 발생한 귀넷카운티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채널2TV 뉴스는 5일 무브오버 규정 위반 혐의로 티켓을 발부 받은 여러 명의 운전자 사례를 소개했다. 동시에 뉴스는 당초 단속 중인 경찰의 안전을 위해 제정된 이 규정이 이제는 지역정부의 재정수입 증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의견을 보도했다.
귀넷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케이씨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케이씨는 최근 로널드 레이건 파크웨이를 지나다 단속 중인 경관을 보고 자신의 차량 속도를 줄였다. 그러나 경찰은 케이씨에게 무브오버규정 위반을 이유로 티켓을 발부했다. 하지만 케이씨는 “규정에 따라 경찰이 안전할 만큼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관련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케이씨는 법원에서 티켓 발부의 부당성을 항의할 예정이지만 비용은 최소 500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운전자와 단속 경찰 사이에 무브오버규정을 놓고 실랑이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현행 조지아의 무브오버규정에 구체적인 제한 속도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웃 플로리다에는 최소 20마일이라는 구체적인 제한속도가 명시돼 있는 것과는 달리 조지아는 속도의 적정성 여부를 현장 경찰의 판단에 일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찰이 운전자가 속도를 줄였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티켓을 발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귀넷경찰 대변인 제이크 스미스 경관도 “위반여부는 경찰 혹은 판사의 자의적 판단에 맡겨진 셈”이라며 규정의 문제점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무브오버규정이 일방적으로 경찰에 유리하게 규정돼 있는 점을 악용해 지역정부가 이 규정을 돈벌이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모두 2만7,000여건의 무브오버규정 위반 티켓 발부 중 약1/5이 발부된 귀넷카운티의 경우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뉴스는 귀넷 경찰의 경우 심지어 경찰차 2대가 나란히 서있으면서 단속 중인 것처럼 연출하다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은 차량을 쫓아가 티켓을 발부하는 함정단속도 불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시 무브오버규정 위반혐의로 티켓을 발부받은 한 운전자는 “경찰은 티켓을 발부하기 전에 운전자들에게 이 규정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귀넷카운티는 이 규정을 이용해 돈벌이에 혈안이 돼있는 것 같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 10년 간 귀넷에서 무브오버규정 위반 혐의로 티켓을 받아 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귀넷 운전자 중 4명 만이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우빈 기자

 

?

  1. No Image

    개에 물린 여성 끝내 사망

    지난 주 여러 마리의 피트 불의 공격을 받았던 동부 앨라배마 지역의 여성이 애틀랜타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리 카운티 검시관 빌 해리스는 앨라배마 스미스 ...
    Date2014.05.08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No Image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즐기세요

    몽고메리시는 10일 5월의 둘째 주 토요일 이벤트 행사를 리버프론트 팍에서 개최한다. 둘째 주 토요일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활동, 음식 노점상, 훼이스 페...
    Date2014.05.08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한국 유학생 비과학분야 치중

    미 전국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F 및 M 비자 소지자)은 총 9만1,583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안보부 산하 ...
    Date2014.05.08 Category교육
    Read More
  4. 취업영주권 1년반 후퇴 ‘충격’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부문별로 최고 1년반이나 대거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영주권 신청을 준비 중인 이민대기자들의 기다림이 훨씬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Date2014.05.0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5. 트럭 운전사 졸다가 사고 당해

    6일 오전 4시 I- 285 에서 트레일러 트럭 추돌 사고가 발생, 애틀랜타 북쪽방향으로 I-285 일대가 3시간여 동안 차단됐었다. 풀톤 카운티 소방국 부국장 잭 버틀...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6. No Image

    "힐러리 당내 지지율 하락, 젭 부시는 급등"< CNN조사>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예비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내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26일 CNN이 보도했다. CNN이 지난 2~4일 ORC인터내셔널과 함께 실...
    Date2014.05.0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No Image

    뉴욕 111세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미국 뉴욕에 사는 올해 111세 할아버지 알렉산더 이미흐가 세계 최고령 남성에 등극했다고 NBC 방송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NBC는 캘리포니아주 토렌스에 ...
    Date2014.05.08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8. No Image

    “불체 청소년 미군 입대 때 합법신분”

    연방 상원 민주당이 미군에 입대하는 불법체류 신분 청소년들에게 합법 신분을 부여해 구제하는 조항(Enlist Act)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전문 매체 &ls...
    Date2014.05.08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9. No Image

    귀넷 한인학생 게이츠 장학생 선발

    올해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 수상자에 귀넷 지역 한인학생 1명이 포함됐다.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재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귀넷지역에서는 모두 15명이 수상자...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0. 단속 중 경찰 옆 지날 때 '조심 또 조심'

    귀넷 경찰 악명 높아 ”돈벌이 수단”비판도 ▲도로에서 단속 중인 경찰 옆을 지날 때는 경찰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구체...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1. 한국유학생 등에 돈 뜯은 조지아텍 교수 "배상 후 사직 처리 결론"

    한국유학생들을 포함해 학생들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착복한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았던 조지아텍 교수<본지 3월 11일 기사 참조>가 해고 대신 사임으로 처리됐다...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2. 차타후치강서 또 익사체

    차타후치강에서 또 다시 익사체가 발견됐다. 캅카운티 경찰은 “어스텔 인근 20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에서 5일 오후 3시경 익사체가 발견됐다”고 발...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3. 원로배우 김복희 씨, 작고 남편 추모집 발간

    원로배우 김복희 씨가 남편 고 정일몽 교수(영화평론가) 2주기를 맞아 추모 에세이를 발간했다. 추모집에는 '그날부터 우리는 한식구가 되었다"를 비롯 김복희 ...
    Date2014.05.08 Category인물/인터뷰
    Read More
  14. No Image

    조지아, 기아차에 "추가공장" 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기아차에 공장 추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각) 현대.기아차가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5. No Image

    “성매매 가담자 나이 상관없이 기소돼야”

    조지아 경찰 상당수가 아동 성매매 용의자들은 비록 강압적인 환경에 의해 범죄에 연루됐더라도 반드시 기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JC...
    Date2014.05.08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6. No Image

    오바마, 한국계 종교인 등 면담…이민개혁 강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의 기업 및 종교 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이민개혁을 강조했다. 3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오바마 ...
    Date2014.05.08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7. 에어쇼 보러 갈까

    챔블리에 있는 디켑-피치트리 공항에서 에어쇼가 열린다. 한인타운과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이번 에어쇼는 1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선보인다. 매년 ...
    Date2014.05.07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8. No Image

    '회춘의 열쇠' 찾았다

    "젊은 쥐의 피, 늙은 쥐에 주입하자 뇌·장기 활력" 사이언스·네이처 메디신에 동시 발표…치매 등 노화질환 치료 가능성 미국 의학자들이 ...
    Date2014.05.07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9. 미주 두번째 소녀상 건립 추진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조영화)는 지난달 12일 이정순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30여명의 미주총연 상임이사들과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한 자리에서...
    Date2014.05.07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20. No Image

    비자발적 파트타이머 줄었다

    조지아의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파트타임 근로...
    Date2014.05.07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