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우수학생 넘쳐나… 인종다양성 정책 피해

아시안끼리 경쟁 SAT점수 150점 더 받아야 백인과 동등 분류, 한인 학부모 극성, 중국·인도계 근성 못따라

by admin posted Ap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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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경쟁은 이제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들이 아니고 아시아인이다. 아시안들이 미국 대학 입학에서 차별을 당한다는 말들로 수근거린다. 실제로 아시안 학생들은 백인 학생보다 SAT 점수가 150점은 높아야 동등한 취급을 받는다는 보고가 있다.

모든 대학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캠퍼스를 채우고 싶어한다. 아시안이 아무리 똑똑해도 캠퍼스를 모두 아시안으로 채울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차별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저 아시안이 좀 더 불리하다고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에 비해서 불리할 뿐더러 이제 같은 아시안인 중국인과 인도인들과 같은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냉혹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미국 내 명문 대학 입학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필자가 만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중에 이런 위기를 인지하고 겸손하게 도움을 청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부류의 학생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진실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략으로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를 이룩해낸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너무 교만하여 신중하지 못하고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낭패를 본 학생들을 만나는 경우이다.

인간에게는 뜻하지 않은 여러가지 형태의 위기를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살아간다. 그렇다고 고개만 숙이고 있을 수는 없다. 다가온 위기를 새로운 성공의 기회로 바꾸자.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한 발 떨어져서 보는 하수의 눈에 행수가 보이는 법이다. 어떤 일을 서둘러 덤벼들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는 여유와 느긋하게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때문에 더욱 도전적인 대학 입학 전략을 세워야한다.

** 올해 아이비리그 합격률을 살펴보자.

올해 2014년 대학 입학 합격 결과를 보면 하버드, 다트머스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그리고 예일, 브라운, 유펜, 프린스턴, 코넬은 지난해보다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하버드의 경우 34,295명이 지원해서 합격은 2,023명이 되었다. 5.9%의 합격률을 보인것이다.

컬럼비아는 32,952명이 지원하고 2291명 합격해 6.9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다트머스는 19,235명이 지원 2,220명이 합격하여 11.5%의 합격률을 보였고, 예일은 30,932명이 지원 1,935명이 합격해서 6.72%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프린스턴은 26,641명이 지원 1,939명이 합격해서 7.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유펜은 올해 최고 지원률을 보여 35,788명이 지원 3,551명이 합격해서 9.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브라운은 30,291명이 지원 2,619명이 합격했고, 8.6%의 합격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코넬은 43,041명이 지원 6,025명이 합격해서 14%의 합격률을 보였다.

아이비 플러스라고 불리는 MIT는 18,357명이 지원 7.7%에 속하는 1,419명이 합격했다. 스탠포드는 42,167명 지원 2,138명이 합격 5.07%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노스웨스턴은 33,697명이 지원 12.9%의 합격률을 보였다. 듀크는 32,506명이 지원 3,499명이 합격 10.8%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 2년 연속 지원자수가 감소한 대학은 다트머스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모두들 세계적이라고까지 한다. 하지만 다른 아시안계 특히 인도계나 중국계 학생들과 비교하면 사실 밀리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 우리 어머니는 보통 한국 어머님들이 시키는 악기며 운동이며 학원공부 등 안 시킨것이 없을 정도다. 첼로를 배워 여러나라를 연주하러 다니기도 했다. 필자도 역시 아주 전통적인 한국식 어머니 교육으로 자랐다.

명문 사립고에 다니는 많은 한인 학생들과 매그닛 스쿨에 다니는 수재라고 알려진 한인학생들이 대입에서는 중국계와 인도계 학생들에게 뒤쳐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한인의 숫자를 비교해 보면 더욱 실감이 난다.

지난주 중국의 대표 신문인 월드저널의 칼리지페어에 참석했었다. 그 크기는 오히려 한국 신문이 주최하는 칼리지페어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세미나를 듣는 일부 중국 부모들은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고 우리 세미나를 경청했다. 미리 칼리지페어의 세미나 내용을 체크하여 부가 가치가 있는 곳에 올인을 하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타이거맘’을 대표하는 중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정말 극성스럽다고 할 수 있다.

풀러튼에 있는 트로이 고교는 공립학교이지만 매그닛 스쿨로 남가주에 내노라하는 수재들이 모여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은 중국 학생과 인도 학생들의 극성에 더욱 힘들다고 고백한다.

▲▲ 중국과 인도 커뮤니티의 교육열은 사실 한인 커뮤니티를 능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문대 합격을 위한 그들의 노력을 밴치마킹할 필요도 있다. 사진은 중국 커뮤니티의 대입 박람회 모습.

 

한인 학부모들의 극성은 중국과 인도계의 부모들의 극성과 차이가 있다고 분석된다. 정말 무섭게 앞만 보고 공부하는 그들만의 근성이 있는 스타일이 있다.

그들은 학교내에서의 공부도 탑을 달리고 있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대학입학 합격률이 저조 한 이유중에 하나는 중국과 인도 등 훌륭한 스펙을 가진 해외 유학생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A학점을 받도록 밀어 부치는 부모님들, 또 그 부모님들에 뜻에 조건없이 순종하며 앞만 보고 공부하고 과외 활동을 하는 이들이다. 인도계 학생들은 대부분 수학과 과학에서 아주 뛰어나다. 인도계 부모들은 영어도 아주 잘한다. 사실 IT 업계에서 인도인들을 빼면 돌아가질 않을 정도다.

우리가 대단한 제품을 만든다며 감탄하는 Google, Microsoft, Apple도 결국 들여다보면 실제 그걸 만드는 사람들은 인도, 중국, 한국에서 온 엔지니어들인 경우가 많다.

주로 수학과 과학에 아주 우수한 인도계 학생들은 목표가 아주 실리적이다. 주로 이공계만을 목표로 삼는다.

한국 부모들이 대학 이름에 목숨을 건다면 그들은 명성보다는 확실한 직장과 수입이 보장되는가에 목표를 둔다. 잘살아 보자는 것이다. 그들은 아직 헝그리 정신이 살아 있다. 한국이 잘 살게 되고 한국계 자녀들이 부유해진 후 목표를 두고 매진하는 헝그리 정신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계와 인도계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인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정신으로 경쟁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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