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땐 몽고메리 한인 사회 큰 변화 예상
몽고메리 지역에 매장 개설을 추진중인 대형 한인마트 G-마트(G-Mart)가 빠르면 5월에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G-마트 관계자는 최근 앨라배마 한국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개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5월 이내에는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마트는 당초 지난 3월 개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장이 불발하자 그동안 사업 포기설이 나돌았다. "상권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내부 업소 분양에 실패해 사업을 접었다"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와 관련 G-마트 관계자는 "공사 지연으로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G-마트는 최근 건물 외벽에 임시 간판을 내걸었다. G-마트 개장 여부는 몽고메리 지역 한인 사회에 빅 이슈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G-마트가 문을 열 경우 지역의 상권 변화는 물론 한인 타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우선 G-마트가 문을 열면 지역 내 한인 식품점들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몽고메리 지역 한인 마트는 현대마켓, 서울식품, 동양식품 등이 있다.
G-마트를 중심으로 한 한인 타운 형성도 예상되고 있다. G-마트 예정지인 본 로드(Vanghn Rd) 일대는 현재도 한인이 많이 살고 있고, 몇몇 한인 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G-마트가 문을 열 경우 한인 인구와 업소의 밀집이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로드 일대에는 현재 몽고메리 최초의 한인 치과인 'e치과'를 비롯, 도래미 노래방, 박승철 헤어 등이 영업중이다.
2012년 출범한 G-마트는 미국 남동부 일대에 16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에는 몽고메리를 비롯 수년 내 4곳에 매장을 열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G-마트는 개장을 앞두고 상가 분양과 함께 직원을 모집중이다. 문의: 334-819-6007
케빈류 기자
▲5월 중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G-마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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