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막된 제32회 애틀랜타 국제 오토쇼(Atlant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울(Soul)과 옵티마(Optima)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음달부터 시판될 K900을 비롯 카덴자(CADENZA), 옵티마(OPTIMA), 옵티마 하이브리드(OPTIMA HYBRID), 포르테(FORTE), 소울(SOUL), 리오(RIO) 등 8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 중 관람객들의 시선과 관심이 가장 집중된 차종은 저렴한 가격 대비 실내공간이 넓어 실용적인 소울이었다.
기아 신차 홍보 담당 엘리너 한씨는 27일 "친근한 디자인과 개성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색상으로 소울이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다"면서 "시승을 한 뒤 고객들의 호감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소울에 이어 인기를 끄는 차종으로 소렌토와 옵티마를 꼽았다.
한편 기아차는 4월부터 대형 세단 K900을 미국에서 시판,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K900은 후륜구동 세단으로 6기통 3.8 및 8기통 5.0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5만~7만 달러 수준이다.
한 씨는 "렉서스 LS 460, 벤츠 S 550 등을 경쟁 차로 잡았다"면서 "성능은 그들과 같으면서 가격은 3만~4만달러 저렴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순 기자
▲26일 개막된 제32회 애틀랜타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자동차 홍보담당자 엘리너 한(왼쪽) 씨와 칼라 안드레이드 씨가 다음달부터 시판될 럭셔리 카 ‘K9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