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대상이 되는 범죄전과 이민자들이 대거 석방된 것으로 드러나 공화당이 추방정책 완화를 검토 중인 오바마 행정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CNN 방송은 최근 공개된 국토안보부의 2013회계연도 추방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이 적발한 ‘추방대상 범죄전과 이민자’들 중 약 35%가 강제 추방되지 않고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에 적발된 강제추방 대상 범죄전과 이민자는 19만3,357명이었으나 실제 추방이 집행된 이민자는 12만5,478명인 것으로 나타나 6만8,000여명의 범죄전과 이민자들이 추방되지 않고 석방됐다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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