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5개 모델이 미국 소유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모델들에 선정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스트레터직 비전’이 지난 18일 공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량’(Most Loved Vehicles in America) 가운데 소형 다기능 차량에 엘란트라 GT가 선정되는 등, 쏘나타(중형), 제네시스(준 럭서리), 에쿠스(럭서리)와 싼타페(중형 CUV)가 5개 차량 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에 포함됐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5개 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량으로 선정돼 경쟁 제조사보다 가장 많은 차량이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조사는 신차를 구입한 소유주들이 차량과 딜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 구입의사 등을 종합해 평가했으며 총 27개 자동차 부문에서 우승 차량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차량 부분을 비롯해 준 럭서리, 럭서리와 중형 CUV 등 주력 자동차 부문에서 우승 모델로 선정돼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트레터직 비전의 알렉산더 에드워즈 사장은 “현대차의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차량 품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한 노력들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에쿠스가 받은 평점 821점은 27개 부문 우승 차량이 받은 평점 중 전체 2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