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스포티지가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1993년 7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298만여대에 달했고 이달 판매 실적을 합치면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2004년 2세대 스포티지에 이어 2010년 3세대인 '스포티지 R'까지 변신을 거듭하면서 기아차에서 단일 차명을 가진 차종으로는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한 최초의 모델로 기록됐다.
'300만대 고지'에 오른 모델은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 엑센트 등 세단 차종들이 대부분이고 SUV로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미국의 중고차 전문평가업체 ALG(Automotive Lease Guide)이 평가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전 차종 중 1위를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