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재외동포‘건강보험 먹튀’사실과 다르다”

by 실장님 posted Nov 0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외국인 직장가입 빼고 적자 지역가입만 부각
“최근 5년간 재정수지 1조1천억원 흑자”지적

 

 

재외동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논란이 한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대 교수)는 최근 인터넷 미디어인 프레시안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외국인 건강보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심하다”며 “외국인 건강보험이 사실상 흑자”라고 관련 통계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외국인 전체 가입자의 2017년 재정수지는 2,490억 원이나 흑자였으며 최근 5년간의 재정수지는 1조1,000억이나 흑자였다”면서 “그러니까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들이 내국인들의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빼먹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1조1,000억 원이나 흑자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그동안 먹튀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함께 한 측면만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한인 외국 시민권자 포함)과 재외국민은 94만 명으로, 이중 직장 가입자가 45만 명,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가 20만 명, 그리고 지역 가입자가 29만 명이다.
지역보험에 가입하려면 한국 내에 3개월 이상 체류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재외동포들 중에서 만성 질환자들이나 중증 질환자들이 한국에 세 달 이상 체류하면서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없진 않았다. 그러나 지역보험은 선택사항이라 젊고 건강한 외국인(재외동포)들은 3개월 이상 체류해도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동안의 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논란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 게 직장 가입자들이다. 한국에서 취업한 외국인들은 국민건강보험에 당연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자신의 급여에서 6.24%의 보험료를 낸다. 그런데 직장가입자들은 대다수가 젊고 건강하기에 건강보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외국인 건강보험의 경우 지역 가입자 재정은 2017년의 경우 2,051억 원이 적자였다. 반면에 직장 가입자 부문에서는 흑자여서 지난해에만 전체 외국인 건강보험은 2,490억 원이나 흑자를 봤다는 것이다.
이상이 대표는 “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재정 적자와 ‘먹튀’ 사례만을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가 우려스럽다”면서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태도나 루머와 혐오의 양산은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국에 3개월만 머물러도 가입할 수 있었던 재외국민과 외국인(재외동포)들의 국민건강보험이 앞으로는 ‘6개월 이상’ 체류해야만 가능하도록 한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고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한국에 일시 머물다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고액 진료를 받고 출국하는 소위 ‘먹튀’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이종국 기자>

?

  1. “아마존 제2본사 도시, 마음으로 정할 것”

     세계 최고 부호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제2본사(HQ2) 유치 도시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2일 CNN에 따르면 베이...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 No Image

    현대차 홈페이지, AI 등 기술혁신 콘텐츠 추가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 홈페이지(www.hyundai.co.kr, www.hyundaimotorgroup.com)의 기술혁신·전략투자 콘텐츠를 개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편...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3. “선천적 복수국적 피해 개별심사 통해 구제”

     이종걸 의원, 단계적 구제안 마련$다음회기 시행 국적이탈 놓친 2세들 미국내 불이익 방지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미주 한인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제...
    Date2018.11.0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4. ‘하버드, 한인 합격률 6.2%’

     2011년 기준 첫 공개 963명지원 60명 합격 전체 평균치에 미달     하버드대 입학 전형에서 한인 학생들의 평균 합격률이 전체 합격률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
    Date2018.11.02 Category교육
    Read More
  5. No Image

    캐러밴 등 불법입국 망명 불허 행정명령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경을 향하고 있는 중남미 캐러밴 행렬을 겨냥해 국경 불법 입국자들에게는 난민 및 망명 신청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
    Date2018.11.0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직장내 성추행 항의’구글 직원들 동맹파업

     구글 직원 수천 명이 일부 임원들의 직장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한 회사 측의 대응에 분노해 세계 곳곳에서 일시적인 동맹파업을 벌였다. 1일 CNN·CNBC 등에 따르...
    Date2018.11.0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No Image

    트럼프“중산층 감세 약속”

     중간선거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감세 조치를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공...
    Date2018.11.0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8. No Image

    취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43만명

     한국 유학생을 포함해 학생비자 체류신분으로 OPT 등을 받아 취업 중인 외국인 학생은 4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과학기술(STEM) 전공으로 취업 ...
    Date2018.11.02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9. No Image

    “재외동포‘건강보험 먹튀’사실과 다르다”

     외국인 직장가입 빼고 적자 지역가입만 부각 “최근 5년간 재정수지 1조1천억원 흑자”지적     재외동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논란이 ...
    Date2018.11.02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10. No Image

    401(k)·IRA 불입한도액 500달러 올려

     2019년 미국 직장인 은퇴연금 계좌인 401(k)와 개인 은퇴연금 계좌(IRA) 불입 한도액이 각각 500달러씩 인상된다. 연방국세청(IRS)은 내년 401(k) 등 직장인 은...
    Date2018.11.02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1. 현대 투싼·벨로스터, 기아 스포티지‘판매 효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0월 한달간 5만2,653대(제네시스 브랜드 제외)를 팔아 전년 동월(...
    Date2018.11.02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저물가 시대 막 내린다

     맥도널드 빅맥과 도미노 피자, 스타벅스 커피 등 미국 소비재 상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수년간 이어져온 저물가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월...
    Date2018.11.02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3. 62세…66세…70세? 언제 받으면 가장 좋나

     많은 재정 플래너들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을 70까지 미뤘다가 받으라고 조언한다. 70까지 미루면 만기 은퇴 연령(현재 66세) 때보다 32% 더 많은 돈...
    Date2018.11.02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4. H마트 몽고메리점 내년 오픈 목표 준비

    최근 푸드코트 입점업체 모집 중 내년 5월 설, H마트는 '날짜' 함구    H마트 몽고메리점이 들어설 벨우드 쇼핑센터가 마트 내 푸드코트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있...
    Date2018.11.0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5. <사진> 앨라배마서도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희생자 추모 물결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트리 오브 라이프’ 총격참사 희생자 추모행사가 앨라배마에서도 열렸다. 지난달 30일 밤에는 버밍햄 하이랜드 파크 커뮤니...
    Date2018.11.0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6. No Image

    재외국민 응급상황시 전문 의료 상담 받는다

     한국 소방청이 1일부터 해외 여행객 등 재외국민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시 전화나 이메일, 인터넷 등으로 전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9 응급의료 상담 서...
    Date2018.11.0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7. No Image

    `보이스피싱’피해 노년층보다 20~30대 청년층이 더 많아

     ‘보이스피싱’으로 불리는 전화 사기 범죄 피해가 60대 이상 노년층보다 20~30대 청년층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 금융감독원이 전국 61개...
    Date2018.11.0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8. No Image

    한인 추방재판 선고 2년2개월 걸린다

     한인 불법 이민자가 추방 재판에 넘겨져 판결이 선고되기까지 2년 2개월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의 사법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올해 8...
    Date2018.11.0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9. No Image

    ‘자동시민권 폐지’ 공화, 상원서 발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시민권제’(Birthright Citizenship)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공화당이 이를 뒷받침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이 실리...
    Date2018.11.0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No Image

    미·캐나다서‘마리화나’한국인 귀국후 처벌

     캘리포니아 등 미국내 여러 주와 캐나다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이들 지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한인 및 한국인들에 대한 공항 검색이 강화되...
    Date2018.11.01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