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는 것처럼, 치아에 불소성분이 추가되면 치아가 단단해 지며 충치에 대한 방어력이 생깁니다. 대부분 치약에 불소가 들어 있고, 미국 수도국에서 법적으로 수도물에 소량의 불소를 함유하도록 하는 이유가 바로 불소가 충치예방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불소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불소는 일반인이 임의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있고, 충치발생률이 높은 나이의 어린아이들에게 적정 농도의 불소를 이용, 전문적으로 치과에서 발라주는 것을 “불소 도포”라고 합니다.
치아면이 깨끗할 때 불소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불소도포는 어린이 정기검진일에 스케일링이 끝난 뒤 행해집니다. 불소도포를 처음 시작할 수 있는 나이는 특별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첫 돌 무렵에 처음 치과방문을 시작하면서 이루어 집니다.
충치 발생률이 높은 어린이들은 3개월 간격으로 충치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6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를 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불소의 종류는 여러가지로, 입에 넣어 행구고 밷어내는 용액형, 치아에 문질러 발라주는 거품형이나 젤 형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형태이든 효과는 비슷하며 불소도포 후에 30-60분 정도 물을 마시거나 입을 행구지 않아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소도포는 주로 어린이에게 하는 치료이므로 최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맛으로 불소 고유의 시고 떫은 맛을 보완하는 여러 가지 불소제품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어른들한테는 불소도포가 전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가진 성인들에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약에 함유된 불소성분 만으로도 충분히 충치가 예방됩니다. 하지만 구강건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입안에 침이 부족함으로 인해 충치발생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불소도포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의 뿌리부분이 노출되어 치아에 시린 느낌이 심한 사람들에게도 불소도포가 권장됩니다.
하지만 불소로 충치를 100% 예방할 수 는 없습니다. 충치 예방은 식습관과 칫솔질이 기본이며, 불소는 보조적인 역할로 충치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는 힘센 도우미로 생각해야 하며, 그 예방 효과는 연구 조사에 따라 40~60%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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