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칼럼

<수필> 대화 주제

by admin posted May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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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이 있는 미국사람들은 세 가지 금기시하는 대화주제가 있다고 한다. 정치, 종교, 섹스 이렇게 세 가지이다. 정치를 대화에 올리면 십중팔구 싸움이 벌어지거나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서로가 옳다고 우기기 때문이다. 정치는 누가 옳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옳다. 다만 국민들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이다. 정치는 상대방을 쳐부수고 이겨야 하기 때문에 서로 헐뜯고 비방한다. 여당과 야당이 타협하여 좋은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의회정치는 정말 좋은 제도이지만 양당이 도출해 낸 타협점도 서로의 이익을 주고 받으며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이지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도운 것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적 역사는 싸움과 살상의 역사가 많다. 우리나라의 태종이 형제를 죽였고 폭군 네로가 자기 생모를 죽였다. 아무튼 즐겁자고 만나서 파티를 하거나 놀다가 괜히 정치 이야기로 판을 깨지 않으려면 정치 얘기는 안 꺼내는 게 좋다. 우리 한국사람은 정치 얘기를 대화에 올려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가 유식해 보이려고 그럴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주제로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게 서로를 위하고 즐겁게 노는 길이다.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종교는 정치보다 더 강한 믿음과 신념이 있어 자기가 믿는 종교를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순교자가 생긴다. 죽어도 양보하지 않으니 그것을 누가 말리겠는가?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죽는 것은 좋으나 남의 종교를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흔히 나의 종교가 옳으면 남의 종교는 틀린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옳은 것들이 많이 어울려 있다. 나의 옳은 것도 옳고 남의 옳은 것도 옳다. “나의 종교는 옳고 남의 종교는 틀리다.”고 말하는 것은 “나는 무식합니다.”라고 얘기하는 것과 똑같다. 어떤 목사가 TV에 나와 이상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스님에게 쓸데없이 불교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으라고 충고했다며 자랑하였다. 정말 무식한 사람이다. 그 목사는 신자들이 졸릴까 봐 웃기는 소리를 자주 한다고 하였다. 어떤 때는 코미디언보다 더 웃긴다. 그러나 내가 서울에 있을 때 다니던 교회 목사님은 코미디언처럼 웃기지 않아도 신자들이 졸지 않는다. 남의 종교를 부정하는 사람은 일부 몰지각한 성직자들의 대변자 노릇을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신을 믿으라고 하였지 남의 신을 부정하라고 하지 않았다. 단지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그 우상은 금송아지 같은 우상이다. 남의 종교를 금송아지와 같은 우상숭배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심한 비약이다. 제사 지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제사를 지내는 것이 무슨 우상숭배라도 하는 것처럼 취급하는데 나는 그것을 좀 다르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많이 전파되면서 한국 여인들이 개화되었다. 제사를 지낼 때 여인들은 음식 준비하느라 부엌에서 바쁘게 일을 한다. 그러던 차에 교회의 어느 목사가 조상에게 절을 하는 행위를 트집잡은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와 위배된다는 것이다. 어느 성직자가 만들어 낸 신종 교리임에 틀림없다. 제사를 인정하는 카톨릭을 우상숭배한다고 몰아 부치는 개신교 신자들도 그런 신종 교리를 만들어 낸 성직자의 음흉한 계략에 놀아나는 꼴이다. 카톨릭이나 절에 못 가게 해야 자기의 신도 수가 늘어난다는 계략 말이다. 모든 식구들이 모여서 조상을 기리며 아이들에게 조상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무슨 우상 숭배인가? 좀 심한 억지이다.
313년 로마제국에서 공포된 밀라노 칙령은 당시 신흥종교인 기독교를 승인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밀라노 칙령을 시발점으로 하여 기독교가 부흥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부터 우리 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 두 사람은 신앙의 자유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뿐만 아니라 신앙은 각자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따라서 우리 두 사람이 통치하는 로마제국 서방에서는 이미 기독교도에 대해서도 신앙을 인정하고, 신앙을 깊게 하는데 필요한 의식을 거행하는 자유도 인정했다. 하지만 이 묵인 상태가 실제로 법률을 집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혼란을 불러 일으켰고, 따라서 우리의 이런 생각도 실제로는 사문화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는 로마제국이 안고 있는 수많은 과제를 의논하기 위하여 밀라노에서 만난 이 기회에 로마제국의 모든 시민에게 매우 중요한 신앙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였다. 그것은 기독교만이 아니라 어떤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에게도 각자가 원하는 신을 믿을 권리를 완전히 인정하는 것이다. 그 신이 무엇이든 통치자인 황제와 그 신하인 국민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준다면 인정해야 마땅하다. 우리 두 사람은 모든 신하에게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최선의 정책이라는 합의에 이르렀다. 오늘부터 기독교든 어떤 종교든 관계없이 각자 원하는 종교를 믿고 거기에 따르는 제사에 참가할 자유를 완전히 인정받는다. 그것이 어떤 신이든 그 지고의 존재가 은혜와 자애로써 로마제국에 사는 모든 사람을 화해와 융화로 이끌어주기를 바라면서.”


그 당시 로마종교에 밀려 핍박당하던 신흥종교인 기독교 신자들에게 기독교를 믿어도 된다는 로마 황제의 공식 승인이었고 그리하여 기독교 신자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기독교 신자들이 다른 종교를 부정하고 핍박하려 한다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신앙의 자유를 인정받아 기독교가 부흥하자 성경의 어느 한 구절을 확대 해석하여 다른 종교를 핍박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종교는 개인적인 문제이다.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모였다면 모르겠으나 혹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모임에서 이런 문제를 화제로 서로 기분 좋게 즐길 수는 없다. 그런 문제는 학회 모임에서나 토론할 주제이다.


섹스 문제도 그렇다. 완전히 개인적인 문제이다. 미국사람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소중히 생각한다. 섹스는 민감한 문제이다. 농담 삼아 한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요즘은 동성애를 많이 포용하는 추세이나 예전에는 동성애자들을 죄인 취급하였고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였다. 파티나 친목 모임에 혹시 동성애자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그런 모임에서 동성애를 화제로 떠들어댄다면 아무도 반갑게 맞장구 쳐주지 않는다. 동성애뿐만이 아니라 어떤 다른 종류의 섹스에 관한 얘기로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 화제는 올리지 않는다. 말이 빗나가는지 모르겠으나 한국교포들 사이에서 새로 이민 온 교포에게 충고하는 말이 있다. 어느 집 아이가 얼굴 생김새가 부모와 닮지 않았을 때 흔히 우리 한국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너는 엄마를 안 닮았구나. 아빠를 닮았나?” 라며 아이와 부모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그러나 안 닮을 수 밖에 없다. 부모가 재혼했기 때문이다. 괜히 그런 말을 해서 그 분들의 기분을 상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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