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구 13.9%...미주한인평균보다 5%P↑
2000년이후 새 집 거주비율,미주한인 2배
타주 유입 많고, 한국서 이주 비율은 낮아
조지아주 거주 한인들은 미주 전체 한인들에 비해 관리직과 판매•사무직 종사자 비율이 적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적 새 집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전국 인구현황 추계조사(2015 ACS) 통계자료를 본보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 한인은 16세 이상 취업인구 중 47.8%가 관리직과 기업운영, 과학 및 예술 분야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사무직에 근무하는 비율은 21.1%로 두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미주 전체 한인과 비교해서는 두 분야의 근무비율은 모두 낮았다. 반면 건설 관련직과 생산 및 운송분야에 근무하는 조지아 한인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산업별로는 교육•보건 분야(17.3%)와 제조업체(13.9%)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12.6%)와 소매업(1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체 종사자 비율은 미주 한인 평균(8.9%)에 비해 무려 5%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관련부품업체의 조지아 진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됐다.
조지아 한인들은 타 지역 한인들에 비해 비교적 ‘새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한인가구의 거의 절반(47.1%)이 1980~1999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에 살고 있고, 33.8%는 2000~2009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주 한인은 31%만이 1980~1999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에 살고 있으며, 24.3%가 1960~1979년 사이에 지어진 비교적 오래된 주택에 살고 있다. 2000~2009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에 살고 있는 비율은 조지아 한인과 비교해 거의 절반인 19.8%에 불과했다.
이밖에 조지아 한인은 1년 전 거주지가 현재 거주지와 다른 비율이 미주 한인 전체보다 무려 약 5%포인트나 높아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한국)에서 직접 이주해온 비율은 미주 한인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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