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다이슨·토리 버치·아이폰 X·유모차 사서 보내줘”

by 실장님 posted Nov 1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받는 게 아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 상당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를 앞두고 구매대행을 부탁해온 것.
이씨는 “연말을 앞두고 연중 가장 세일을 많이 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다이슨이나 토리 버치, 애플 아이폰 X 등 고가의 물건을 사달라는 부탁이 많다”며 “한 두명이 부탁을 하면 들어줄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도 미리 안주고 부탁만 하니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밸리에 거주하는 전모씨도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추수감사절 샤핑 기간을 이용해 고가의 전자제품과 유모차 등 구매대행을 부탁해와 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전씨는 “부피가 큰 물건 등 지인들이 작정하고 부탁을 하니 거절을 하기도 그렇고 참 힘들다”라며 “부탁하는 입장에서는 한 번이지만 받는 사람의 경우 여러 명이 부탁을 해오니 정말 곤란한데다 일단 먼저 계산을 하고 나중에 돈을 준다고 하니 정말 난감하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의 샤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한국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구매대행을 부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한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연중 가장 할인폭이 큰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시즌을 앞두고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한동안 연락이 뜸하던 친구나 친지들까지 구매 대행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 청탁을 받은 한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부탁하는 지인들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애플 최신 셀폰 및 태블릿 PC, OLED TV 등 가전제품은 물론 스토키와 같은 명품 유모차 등 유아용품에까지 대리 구매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한국의 지인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내 지인들에게 부탁하는 물품은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청소기 ▲이건희 공기청정기로 유명세를 탄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아이폰 최신 셀폰 ▲스메그 토스터기 ▲스토키 유모차 ▲토리버치 가방 및 신발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이 부탁하는 제품들의 가격은 세일기간 대체로 한국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기간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통한 구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전씨는 “작년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가 출산 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고가의 유모차를 한국보다 70% 이상 싸게 구매한 뒤 올해는 가전제품 등 많은 물건을 사달라고 부탁을 해와 곤란한 지경”이라며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 친구는 기분이 좋겠지만 그 물건을 온라인에서 오더하고 다시 한국으로 배송하기까지 현지에서 고생한 친구에 대해 한번 쯤 생각이나 해봤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송업계에서는 공기청정기나 TV 등 고가의 특송 화물들의 신고가격을 허위로 작성할 경우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철수 기자>

 

?

  1. 앨라배마한인회 새 연합회장에 안순해씨

    전 몽고메리 회장 2년 임기 연합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7일 조지아...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골프대회로 아웃돕기 성금 모았어요"

    몽고메리한인회 주최, 손영락씨 챔피언 올라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가 주최한 제1회 카멜리아컵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애로헤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려 ...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피해자수 최소 30~40명 정도 계주 윤창호씨 이달 초 잠적 앨라배마 등서도 피해자 속출 피해자들 "사기극"수사의뢰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발생해 피해...
    Date2018.11.15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4.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중 관세전쟁, 내년 물건값 오를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더 많이 구입하세요. 내년부터 물건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말샤핑 대목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기 더 넓은 공간, 운임도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이코노미 좌석이 장거리 노선인 ...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메디캘·푸드스탬프 받았어도 시민권 취득에는 영향 없어

     ■ 문답으로 본 공적부조 4개 비현금성 수혜 전력 개정안 심사대상서 빠져 법 공포 후 중단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 부조(public charge) 수혜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0.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2019 기아 포르테 남서부 라이프스타일상

    29일 개막 LA오토쇼 '3세대 쏘울' 전시 기아차의 2019년형 포르테가 올해의 남서부 라이프스타일 차량에 선정됐다. 2019 올뉴 포르테 컴팩트 세단은 애리조나주 ...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LA출신 고인 추모물결 이어져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에...
    Date2018.11.14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취업 1순위 영주권문호 12주 앞당겨져

     12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2주에서 6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
    Date2018.11.1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No Image

    이민구치소 수감자‘17년 만에 최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상자가 17년 만에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 방송은 연방 이민세관단...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