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물랑 확대 불구 렌트비 되레 올라
침실2 개 기준 1,000달러 훌쩍 넘어
절반이상이 소득 30%이상 렌트비로
버밍햄 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이 과중한 렌트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먼트 리스트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버밍햄-후버 지역 아파트 거주가구의 절반 이상인 50.7%가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이 지역에 아파트 건축붐이 일면서 공급이 늘고 있음에도 렌트비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현상이 이 같은 추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아파트먼트 리스트는 분석했다.
실제 버밍행 비즈니스 얼라이언스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버밍햄 지역에는 2,000여 유닛 이상의 아파트가 건축되고 있거나 완공돼 공급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신규 아파트의 렌트가격은 침실 2개 기준으로 월 1,000달러를 넘고 있다.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버밍햄 지역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3만1,061달러다. 소득의 30%가 훨씬 넘는 금액이 렌트비로 지출되는 셈이다.
현재 버밍햄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가격은 침실 2개 기준 930달러로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공급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렌트비 가격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어 아아파트 세입자들의 렌트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는 “전국적으로도 중간소득이 아파트 렌트비 상승속도보다 빠르게 늘었지만 여전히 아파트 세입자의 절반 이상이 렌트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말 현재 전국 세입가구는 4,4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7%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용이 호조를 보이는 등 소득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의 내집 마련과 렌트비 걱정은 줄지 않고 있다고 아파트먼트 리스트는 분석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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