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골수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애틀랜타 거주인 양희영씨를 위한 희망의 손길이 몽고메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몽고메리에서는 ‘늘푸른장로교회’ ‘제일감리교회’ ‘주님의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골수 적합 검사를 실시한다.
26일 토요일 12시 30분에 늘푸른장로교회에서 골수 검사를 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30여명이며 신청했다.
양희영 씨는 4년 전 백혈병이 발병했으나 한때 회복이 되는 듯 하다가 지난 12월 재발했다.
양씨의 딸 양아람씨는 “이제 골수 이식만이 살길이고 다른 치료는 효과가 없다"며 "백혈병 환자는 건강한 혈액을 만들어 내지 못해 생명이 위험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병원 관계자는 “18세~4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이 참여 할 수 있으며, 검사는 옛날처럼 채혈이 필요 없이,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에서 골수 기증에 앞장서는 김광윤 장로는 “동남부에 살고 있는 한인 수가 많지 않아 많은 분들의 참여가 간절히 필요하다”며 “타향살이 미국에서 한인 중에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한인들이 힘을 합쳐야 우리의 미국 생활이 더 살맛 날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한희 기자>
▲양희영씨(앞쪽 오른쪽)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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