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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있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아미시 소녀에서 출연료 6,000달러받는 인어공주

by admin posted Mar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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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으면 인간은 살아도 산 존재가 아닌 좀비와 다름없다. 꿈만 있다면 산골 소녀가 인어공주가 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CNBC가 펜실베니아 아미시 타운에서 자란 소녀가 현실에서 인어공주의 꿈을 이룬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올해 36세로 각종 행사에서 인어공주 역할로 초대되는 린덴 월버트. 월버트는 겉으로만 인어공주가 아니라 뼈속까지 인어공주의 유전자가 흐른다. 이야기속 인어공주처럼 물속에서 5분이상 수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산소호흡기 장치 없이 바닷속 115피트 깊이까지 잠수도 거뜬하다.

월버트가 인어공주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 것은 펜실베니아 아미시 컨트리에서 자라던 소녀시절이다. 프랑스의 수중 해양탐험가로 유명한 ‘자크 쿠수토’(Jacques Cousteau)가 출연하는 TV시리즈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그녀가 어린 시절 유일하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다. 인어공주는 그녀가 보고 또 봐도 볼 때마다 흥분과 함께 비전을 심어줬다.

“언젠간 나도 인어공주처럼 저 바닷속을 마음껏 수영할거야”라는 비전을… 월버트는 인어공주 프로젝트의 첫단계로 가주로 건너와 스쿠바 다이버 훈련을 받았다.

바닷속에 처음 뛰어들던 날 마치 영화속 인어공주가 된 것 같은 감격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그녀는 스쿠바 다이빙에 이어 다음단계로 프리 다이빙 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리 다이빙은 산소 호흡기 장치없이 숨을 참고 깊은 물속에서 오래동안 잠수하는 스포츠다. 프리 다이버들이 산소 호흡기 대신 흔히 착용하는 ‘모노핀’(Monofin)을 착용할 때는 그녀의 인어공주의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사무직 직장에서도 바닷속 해초들과 자신이 인어공주처럼 수영하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결국 직장을 때려치고 인어공주되기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그동안 모아 둔 약 2만5,000달러의 돈을 탈탈 털어 인어공주 꼬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7개월에 걸친 노력끝에 드디어 인어공주 꼬리가 완성됐고 2006년 자신만의 인어공주 캐릭터인 ‘인어공주 린덴’(Mermaid Linden)을 탄생시켰다.

그녀는 자신의 인어공주 캐릭터를 홍보했고 각종 이벤트나 파티에 초청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초대된 파티는 할리웃에서 열린 유명인사들의 파티였다. 이후 그녀의 인어공주 캐릭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오라는 데가 많아졌다. 아쿠아리움에서 개최되는 교육 이벤트에는 단골 초대 손님이 됐고 각 카운티 페어 행사, 아동 자선단체 기금 모금 행사 등에 초대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월버트를 부르는 곳이 많아 질 수록 그녀의 몸값도 서서히 치솟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는 1회 출연료로 약 6,000달러를 지급받는데 주말에는 3곳에의 행사에 참석해야 할 때도 있다. 1인 기업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월버트는 유투브에서도 인기 스타다. 자신의 영화 전공을 살려 ‘머메이드 미니트’(Mermaid Minute)란 어린이용 유투브 영상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다.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둔 그녀의 유투브 채널은 현재 약 3,600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녀의 재능기부를 통한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유투브 영상도 화제다. 인어공주를 사랑하지만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녀를 위해 스코틀랜드 ‘로 몬드’(Loch Lomond)호수에서 등장하는 유투브 영상은 약 1,700만번이나 시청됐을 정도다.

<준 최 객원 기자>

▲‘인어공주 린덴’으로 스타가 된 린덴 월버트. 펜실베니아 아미시 타운에서 자란 월버트는 현실속 인어공주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CN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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